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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 문영표, 위기의 롯데마트 살릴까

  • 송고 2018.12.20 16:50 | 수정 2018.12.24 08:2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실적악화' 국내 사업 전략 고심 클 듯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사진=롯데그룹]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업황 부진으로 침몰하고 있는 롯데마트의 새 수장에 문영표 대표를 앉혔다. 문 대표가 위기의 롯데마트를 살려내는 '구원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그룹은 20일 롯데마트 대표이사에 문영표 전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부사장)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 대표는 1987년 롯데상사로 입사해 2007년 롯데마트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법인장, 2011년에는 동남아본부장을 지냈다. 2014년에는 국내로 복귀해 전략, 상품, 영업 등의 주요 본부장직을 거쳤다.

지난해부터는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옮겨 올해부터 대표직을 맡아왔다. 문 대표는 할인점 사업 및 물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롯데마트의 현 상황을 타개할 최적의 인물로 회사 측은 판단했다.

문 대표는 2007년부터 10년 동안 롯데마트에서 근무해 누구보다 업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 또 본부장 직급 중 이례적으로 해외법인장을 지내 해외 사업에 많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문 대표는 인도네이사에서 5년, 중국에서 1년을 근무했다. 그는 일처리를 하는데 있어 빠른 의사결정으로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판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사드 보복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할인점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롯데마트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해외사업에 대한 강점을 갖고 있지만, 실적이 악화된 국내사업의 개선을 위한 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중국의 사드보복과 국내 유통사업 부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는 올 2분기만 해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1.2% 줄었고, 78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다만 중국 내 매장을 정리하면서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7%, 41.6% 늘었다.

2015년부터 3년간 롯데마트를 이끌었던 김종인 대표는 롯데자이언츠 대표에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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