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고발권 폐지·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등 공정거래법 전부개정 의견 나눠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21일 경총회관에서 만나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손 회장은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 및 최저임금 등 경제 현안 전반에 대해 김 위원장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경총은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 중 전속고발권 폐지,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정보교환 행위 규제 조항에 대한 경영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손 회장은 김 위원장에게 "시행령 개정 등 최저임금 상법 개정 등 입법시 관련 부처에 경영계의 입장을 전달해 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공정거래법 전부개정과 관련) 공정거래 사건을 당사자간 민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활성화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동태적 변화에 대응하도록 제도를 정비함과 동시에 행정법의 집행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총 관계자는 "향후 공정위와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정책 현안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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