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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MLCC 고점 꺾일까…2019년 전망은?

  • 송고 2018.12.26 15:44 | 수정 2018.12.26 15:3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D램 가격, 내년 2분기까지 하락할 것…"상저하고 수요 증가율"

MLCC 겨울 지나면 수요 회복될 것…"갤럭시S10 효과 극대화"

올해 IT업계 사상 최고 실적을 이끌었던 반도체와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이 수요 부진으로 얼어붙고 있다.

올해 IT업계 사상 최고 실적을 이끌었던 반도체와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이 수요 부진으로 얼어붙고 있다.

올해 IT업계 사상 최고 실적을 이끌었던 반도체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이 수요 부진으로 얼어붙고 있다. 반도체 업황은 내년 상반기 D램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하반기나 돼야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MLCC는 내년 1분기 세트업체들의 주문 증가로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4분기 D램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3분기 대비 8%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PC D램의 경우 내년 1분기 10% 이상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상승곡선을 나타낸 D램 가격과 마진 등을 고려할 때 4분기부터 시작된 D램 부문의 출하감소와 가격 하락은 내년 1분기까지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가격이 2년 만에 하락하면서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의 메모리 재고축소와 구매지연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공급부족 지속에 따른 PC 판매 둔화와 암호화폐 채굴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D램 가격 흐름은 내년 1분기에 하락이 확대된 이후 2분기부터 점차 하락폭이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투자 축소에 따른 공급감소 효과가 2분기부터 시작되는 동시에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또 인텔의 신규 서버 CPU의 출시로 해당분야 공급부족이 완화되면서 상반기 보수적인 메모리 재고정책이 하반기에는 재고확충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내년 반도체 수요 증가율은 상저하고가 뚜렷할 것"이라며 "공급제약 지속 등의 이유로 내년 2분기부터 D램 재고 감소, D램 가격 하락폭 축소가 예상된다. 내년 1분기가 D램 업황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MLCC도 수요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MLCC 수요는 4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더불어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모바일 수요 감소,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시장의 역성장 등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12월은 완제품 시장이 비수기인 점과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로 반도체 및 MLCC, LCD 패널 등 주요 부품가격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며 "갤럭시S10 초기 생산도 당초보다 늦어져 부품업체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내년 5G 스마트폰 상용화, 갤럭시S10 등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MLCC 채택량이 늘면서 MLCC 업황은 1분기 다시 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는 갤럭시S10 모멘텀이 극대화될 예정이며 이에 기반해MLCC도 동반 회복될 것"이라며 "갤럭시S10 환경에서 소형·고용량품 중심으로 채용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1분기부터 일본 선두 업체발 가격 인상이 재현될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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