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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내년 실수요 위주 재편, 수도권 집값 안정화"

  • 송고 2018.12.27 13:36 | 수정 2018.12.27 13:2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내년 DSR 도입으로 실수요 시장 형성될 듯

대규모 공급계획 발표…수도권 집값 안정화 지속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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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3부동산대책 이후 치솟던 수도권 집값이 안정세로 돌아선 가운데 내년 주택시장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8.2대책 이후 수도권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올해 연초부터 재차 집값이 과열 현상을 나타낸 바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정부의 주도 아래 대규모 공급계획이 발표된 만큼 장기적으로 수도권 집값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의 2금융권 확대 적용으로 실소유자 위주의 시장도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규제 본격화…내년 수도권 집값 안정화 초점
올해 정부는 8.27대책을 발표하고 서울과 수도권 9곳을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9.13대책에서는 다주택자나 고가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늘리고 투기를 목적으로 한 대출을 원천 봉쇄했다. 연이은 대책에 기세 높을 줄 모르던 서울 아파트값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하남, 인천 계양, 과천 4곳을 3기 신도시로 지정하며 주택공급과 교통대책을 함께 내놨다. 서울과 가깝고 광역교통망과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 개발이 발표되면서 해당 지역·인근 지역 부동산시장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내년 부동산시장은 집값 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주도 아래 대규모 공급계획이 발표된 만큼 장기적으로 수도권 집값 안정화가 기대된다. 다만 상승세가 멈춘 서울 집값이 안정화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신규 공급이 빨라야 2023년에 진행 될 것으로 예정돼 급격한 폭락장이 발생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 안정에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특히 하남 지역은 강남 생활권이라 강남 집값에 안정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대출과 세금규제 등 수요 압박에 이어 이번에 공급 처방까지 시작돼 안정국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도심과 외곽에 걸쳐 동시다발로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시장에 비교적 강한 공급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안정세는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시장 실수요 위주 재편…중소형 아파트 인기
내년 부동산 시장은 금융권 DSR 도입으로 실수요 시장이 더욱 크게 형성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31일부터 모든 가계대출 심사과정에 상환능력을 중심으로 심사하는 DSR 관리지표 도입했다.

내년부터는 △2월 상호금융업 △4월 보험업 △5월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투자를 위한 가계대출이 원천 봉쇄된다. 이로 인해 실거주 위주 시장 형성 및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새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분양시장에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무주택 청약자 중 가점제로 50%를 뽑고 나머지 50%의 75%는 무주택자 추첨으로 25%는 무주택자와 1순위 1주택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대출 규제는 강화되겠지만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해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은 검단, 북위례, 대장지구 등 올해 공급 계획을 잡았지만 연기된 단지들 중 수도권 광역교통망 조성이 기대되는 곳을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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