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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부문장·이사회 의장…힘실린 박정림 KB증권 사장

  • 송고 2018.12.28 16:22 | 수정 2018.12.28 16:4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증권 조직개편 통해 박정림·김성현 각자대표 업무분장

비은행 비중 늘리는 KB금융, 자본시장 부문장 역할 커져

박정림 KB증권 사장ⓒKB증권

박정림 KB증권 사장ⓒKB증권

박정림·김성현 각자 대표가 KB증권 2기 대표이사 체제를 열었다. 자본시장 부문장·이사회 의장을 맡은 박정림 대표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KB증권은 조직개편을 통해 WM사업본부를 신설하고 IB부문은 1·2총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박정림·김성현 각자 대표의 업무 분장도 확정했다.

박정림 대표가 자산관리(WM)·세일즈앤트레이딩(S&T)·경영관리부문을 담당한다. 박정림 대표는 은행을 주축으로 경력을 쌓은 WM 전문가다.

김성현 대표는 투자은행(IB)·홀세일·글로벌사업부문과 리서치센터를 총괄한다. 김 대표는 KB증권이 자기자본 4조원대의 초대형 IB로 성장하는데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KB금융이 지난해 말 도입한 부문장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본시장부문장에는 박정림 대표가 선임됐다. 부문장 제도는 지주 계열사의 유사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데 자본시장부문장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자본시장 비즈니스를 신규 수익원으로 만들기 위해 신설된 자리다. KB금융은 KB증권을 중심으로 비은행 비중을 키우고 있다.

자본시장부문장은 KB증권의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문과 국민은행의 자본시장 업무를 관리하고 계열사 통합 트레이딩센터 설립과 고유자산 운용 등을 담당한다.

또 KB금융이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은행 증권 간 복합점포 신설과 이를 통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에도 자본시장부문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원펌(One-Firm)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겸직 임원을 늘리고 있다. 박정림 대표는 KB증권이 통합 출범 당시부터 그룹의 WM부문을 총괄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3개사 WM 겸직 임원을 역임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통찰을 키웠다는 평가다.

이사회 의장도 박정림 대표가 맡게 됐다. 2인의 각자대표는 각각 담당하는 분야가 분리돼 있고 동등한 지위지만 이사회 의장에 상대적으로 힘이 실릴 수 밖에 없다.

금융당국도 금융사들이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고 이사회가 견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과 대표를 분리해 사외이사 중에서 의장을 선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의 무게감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박 대표가 윤경은 전 대표의 역할과 책무를 이어받은 것이기는 하나 증권업계 최초 여성 CEO이자 그룹에서 온 대표이사로서 그 역할과 비중에 많은 의미가 부여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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