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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 회장 "11년만에 1조 순익 회복…체질 개선 시급"

  • 송고 2018.12.31 15:42 | 수정 2018.12.31 15:35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내년 경영여건, 유래 없이 혹독…미래 준비하는 해로 만들어야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년은 유래 없이 혹독한 경영여건이 예상되지만, 체질 개선과 변화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연합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년은 유래 없이 혹독한 경영여건이 예상되지만, 체질 개선과 변화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연합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년은 유래 없이 혹독한 경영여건이 예상되지만, 체질 개선과 변화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31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최근 국내 금융 환경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제 하강 국면, 가계부채 뇌관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4차 산업혁명 및 산업구조 재편의 엄습, 글로벌 자본규제 및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추세 등 대외 환경이 전방위적이고 엄중하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올해 좋은 성과로 지난 2007년 1조 클럽 달성 이후 11년 만에 이전 수준으로 손익회복을 이뤘다"며 "농협금융은 시장 플레이어로서 금융기관 본연의 의무, 범농협 수익센터로서 협동조합적 역할, 경영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요구받는 만큼 (2019년을) 미래를 준비하는 해로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다섯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내년부터 사업라인별 육성전략을 차별화하고 자원 배분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은 지주체제 출범 이후 외형적으로 균형 잡힌 사업라인을 구축했다"며 "이제는 운영전략을 내실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행과 증권은 농협금융의 가장 중요한 수익센터로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자산과 부채, 고객, 상품 등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고, 사업부문별 역량을 균형있게 업그레이드시킬 방침이다.

보험은 장기사업인 만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경영관리의 방점을 두어 사업구조 혁신을 유도하고, 농업과 보험가치 확산을 위해 농업인과 지역 농축협과의 전략적 동반자로 신뢰와 정체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자산운용, 캐피탈, 리츠운용 등은 범농협과의 시너지금융 및 소비자금융 강자로 더욱 성장시킬 예정이다.

그룹 관점으로 운영체제의 전략적 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갖추는 것도 언급했다. 과거 경영체제에서는 환경변화가 조직·인력의 확충으로 연결돼, 이것이 관례화되고 고착화되면서 고정비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지속가능경영의 걸림돌로 작용됐다는 것이다.

그는 "조직의 중복적 요소는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그룹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업무프로세스의 디지털화에 따라 발생하는 잉여 인력자원은 생산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래 채널트렌드를 고려하여 점포전략을 재정립하고, 유사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간, 사업부문간 경합적 요소를 조정하고 비효율을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객가치와 인재 중심으로 사업구조와 조직문화를 개편할 계획도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도 궁극적으로 고객 중심의 패러다임 뉴노멀로 정의될 수 있고, 금융기관에 대한 고객의 요구도 정교화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금융기관에 있어 고객은 생존을 위한 가장 소중한 외부 자산입니다. 고객의 선택과 변함없는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자산은 물론 시간까지도 내 것처럼 소중히 여기는 서비스 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해야 한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WM, CIB 등 고객자산 가치제고를 위한 사업부문은 고객수요에 맞게 그룹 관점에서 집적하고, 디지털 인프라와 대면 채널 업무 프로세스는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설계해 접근 용의성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습니다.

신사업과 신시장을 개척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과제로 꼽았다. 김 회장은 "내년은 핀테그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3인터넷은행, 이종산업의 금융업 진입규제 완화 등이 예고돼있다"며 "제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농협금융 영토와 수익기반을 넓히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농민, 농업, 농촌과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과 존립목적을 염두에 두고 이들이 어려울 때 우산이 되어야 하고 소비자보호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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