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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서·인·경' 13만5000가구 분양…"수요자 몰린다"
- 송고 2019.01.04 14:36 | 수정 2019.01.04 14:31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전국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 중 수도권 64% 차지
수도권의 한 견본주택관 내부 모습.ⓒEBN
새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분양시장에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계획된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총 13만5040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20만8751가구)의 64%에 해당하는 수치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6만5444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4만8365가구 △인천 2만1231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봄 성수기인 4월 1만2874가구, 가을 성수기인 9월 2만7061가구로 물량 대부분이 집중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1만5922가구 △2분기 2만8705가구 △3분기 3만6094가구 △4분기 2만6가구, 반기별로는 △상반기 5만91가구 △하반기 8만4949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많지만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은 26%(3만5163가구)에 달해 전체 물량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를 보였다. 권역별 일반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인천이 33% (7102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7%(1만3386가구) △서울 22%(1만467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새해 분양을 앞둔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로는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칭), '신길뉴타운3구역 더샵(가칭)' 등 1만467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기에서는 '광명철산주공7단지'(가칭), '과천 프레스티지자이' 등 총 1만3386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인천 부개3구역 하늘채',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인천 부개3구역 하늘채'(가칭) 등 정비사업 물량이 일반 분양된다.
업계 전문가는 "새해 분양시장이 부동산 규제 강화로 무주택자 중심으로 선회함에 따라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넓어진 수요자들이 입지가 좋고 대형 브랜드를 갖춘 곳으로 더 몰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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