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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해외·R&D 전문가 니즈↑…미래먹거리 확보

  • 송고 2019.01.04 14:32 | 수정 2019.01.04 14:2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GC녹십자, 신약개발·임상 전문가 이지은 박사 영입

바이오리더스, 박현선 박사 CSO 영입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연말연초 인사 포커스가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전문가'에 맞춰지고 있다. 사업개발,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프로젝트의 성과를 내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 영입과 연구개발 인력 인사에 힘을 주고 있는 것이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FDA 허가 심사관 출신의 이지은 박사를 상무로 영입했다.

이지은 신임 상무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FDA에서 신약 임상 승인 및 품목 허가와 관련된 심사관으로 9년 이상 근무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허가 전략 강화와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갖춘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사업의 미국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FDA에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품목허가를 신청했던 GC녹십자는 지난해 9월 제조공정 관련한 추가 보완자료 요청 공문을 받기도 했다.

향후 GC녹십자가 올 상반기 내로 FDA에 보완자료를 제출하며 재신청을 한다면 올해 안으로 허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바이오리더스는 면역치료제 개발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을 갖춘 박현선 박사를 최고과학기술책임자(CSO)로 데려왔다.

박현선 박사는 바이오리더스가 임상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BLS-M07, Hupavac®)', 'HPV 치료제(BLS-H01)', 'DMD 치료제(BLS-M22)'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신약개발 성공을 앞당기고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기술이전(License out)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선 박사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 분자약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어빙턴 암연구센터 장학생(The Irvington Institute Fellowship Program)으로 선발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LA)의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았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먹거리 개발·상용화를 위해 국내 제약사들은 연말 인사 또한 R&D 중심으로 조직 재정비에 나선 상태다.

GC녹십자는 1월 1일자로 R&D 기획팀장(부장)에서 종합연구소장(상무)로 전격 승진한 유현아 상무에게 연구개발의 지휘봉을 맡겼다. 유 상무는 앞으로 종합연구소장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R&D를 가속화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수출 신약 '롤론티스'의 미국 시장 상용화를 기대중인 한미약품은 최근 이관순 상근 고문을 신임 부회장 자리에 앉혔다. 그간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주도해 온 이 신임 부회장을 다시 기용, 기술수출한 신약의 개발·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느 복안이다.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인 이 부회장은 2010년부터 이 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다국적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주도해 왔다. 이후 2016년 폐암 신약 올리타정의 기술수출 파기, 늑장 공시 등의 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2017년 3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상근 고문을 맡아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 첫 바이오신약인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인보사'의 연구개발을 주도해 온 김수정 연구소장(상무보)을 최근 상무로 승진시켰다. 후속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김 소장은 통증 치료제인 'KLS-2031', 종양살상바이러스인 'KLS-3020' 등 인보사 후속 파이프라인의 후보물질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의 시각이 미래 먹거리 발굴과 글로벌에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들이 보유한 기술 역량과 전문가의 신약개발 경험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략적으로 영입과 인사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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