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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모멘텀下] 금값·엔화 강세…안전자산에 몰리는 돈

  • 송고 2019.01.06 06:00 | 수정 2019.01.05 20:2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증시 롤러코스터…경기 둔화 우려 부각

금값 6개월래 최고가, 엔·달러 환율 급락엔화 강세압력 지속

코스피가 2000선을 위협받으면서 금·엔화 등 대표적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고 있다. 글로벌 증시 약세가 경기 둔화우려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안전자산 강세는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지난 4일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대비 1.5% 하락한 2010.25포인트에 마감했다. 애플의 이례적인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 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기록했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폐장 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중국 매출 부진을 이유로 2019 회계연도 1분기(작년 12월 29일 종료) 매출 전망치를 5∼9% 하향 조정했다. 2007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된 이래 이런 식의 경고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충격은 더욱 컸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금값과 일본 엔화가 가장 먼저 반응했다. 국제 금값은 뉴욕증시가 5일 현지시간 상승 반전하자 모처럼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일 현지시간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0.70달러(0.8%) 상승한 1294.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최고가다. 금값의 심리적 저항선인 1300달러에 육박한 만큼 매수세가 더욱 몰려 추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

엔화 역시 투자처를 잃은 투자가들이 몰리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3일 장중 한 때 104엔대까지 급락했다가 107.5엔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7개월의 최저 기록으로 지난해 12월 평균값이 112엔, 지난 2일 종가가 109.6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의 5% 내외의 급등락이다.

채권 금리 역시 위험 자산 위험자산 회피 현상을 반영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말인 12월 31일에 2.7%를 하회했다. 이는 12월 초에 비해 무려 30bp 하락한 수치다. 미국 국채는 사려는 사람이 많을수록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떨어진다.

12월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바 있는데도 시장은 금리 하락을 예상하고 있고 그만큼 안전자산으로 채권이 선호됐다는 신호다.

이 같은 엔화와 금값 강세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1년래 최저 기록 등은 전형적인 경기 우려 장세가 펼쳐질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 주 증시를 뒤흔들었던 애플의 실적 하향 조정 역시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판매 부진이 주된 이유였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경기에 대한 기대가 약화됐기 때문"이라며 "경기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엔화 강세압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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