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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신개념 금융상품으로 혁신창업 지원

  • 송고 2019.01.06 21:25 | 수정 2019.01.06 21:2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대출·투자상품 결합한 'Venture Scale-up 복합대출' 상품 출시

지분투자방식 혼합해 금융비용 낮추고 이자수익 이상 수익 기대

산업은행은 지난 4일 전통 대출상품과 투자상품을 결합한 'Venture Scale-up 복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벤처기업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은행권 대출상품을 활용한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유망 벤처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벤처기업들은 'Venture Scale-up 복합대출' 상품을 통해 기업초기 자금조달을 위한 투자자금 유치로 인한 지분희석을 최소화하면서도 충분한 유동성 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업체당 20억원 이내, 총 200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이 상품은 대출과 함께 신주인수권부사채(분리형)를 통한 지분투자 방식으로 자금지원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기업은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고 금융기관은 향후 회사의 미래가치에 따라 이자수익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미국 등 금융선진국의 'Venture Debt' 상품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금융선진국에서 활발히 취급되고 있는 상품의 국내 도입가능성 타진 및 시장개척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 bed) 상품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Venture Debt' 상품은 대출과 신주인수권(Warrant)을 결합한 복합금융상품으로 벤처생태계 미성숙 및 관련 법적 근거 부재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발매되지 않고 있다.

산업은행은 리스크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취급 초기에는 제한적 규모로 운용하나 운용실적 등에 따라 상품구조 및 운용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Venture Scale-up 복합대출'과 같은 금융 신상품을 적극 공급해 국책은행으로서 리스크 분담 및 성장가치 공유를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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