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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삼성SDI↓·SK이노↑

  • 송고 2019.01.07 09:55 | 수정 2019.01.07 09:4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LG화학 전년과 동일한 2위 유지…시장점유율은 하락세

중국 BYD 전기 상용차 판매 증가 효과로 톱 10 유지 중

[자료=SNE리서치]

[자료=SNE리서치]

지난해 연간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비중국산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화학은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희비가 갈렸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비중국산 배터리 사용량은 약 32.3GWh로 전년 동기 대비 8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6.1GWh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성장하면서 파나소닉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도 LG화학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SDI는 2.6GWh로 성장률이 28.3%에 불과해 2017년 동기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SK이노베이션은 690MWh로 2.5배 이상 급성장하면서 순위가 전년 동기 7위에서 6위로 올랐다.

세 업체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데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르노 Zoe 등의 판매 호조 효과를 누렸다.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스트리트스쿠터 워크, SK이노베이션은 니로 BEV와 니로 PHEV의 판매가 각각 증가했다.

한국계 배터리업체들의 12월까지 포함한 2018년 연간 글로벌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순위는 1~11월 순위와 동일할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과 삼성SDI 모두 하위 업체와 격차가 최소한 1GWh 이상에 달해 순위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 역시 현재의 성장 추세로 볼 때 바로 윗 순위인 PEVE와의 격차를 메우기가 쉽지 않지만, 바로 밑 순위인 LEJ에 12월 실적만으로 100MWh가 넘는 격차를 추월 당하는 것 역시 쉽지 않아 연간 6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계인 BYD는 중국 이외의 해외 지역에서 전기 상용차 판매가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톱 10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월간 기준 글로벌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사용량은 약 4.3GWh로 전년 동월 대비 133.3% 급성장했다.

업체별로 파나소닉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각각 2위, 4위, 7위를 기록했다. 다만 세 업체 모두 성장률이 시장 평균에 미치지 못해 점유율은 하락했다.

BYD는 칠레에서 전기버스 100대를 공급한 데 힘입어 사용량이 2.3배 급증했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BYD와 같은 중국계 업체가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더욱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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