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06월 17일 13:42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김준 SK이노 사장, 글로벌 현장경영…"배터리·소재 자신감"

CES 현장 진두지휘…고객사 대표들과 미팅 등 배터리·소재 세일즈
미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부지 방문…주정부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1-07 10:12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1일 배터리 서산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배터리·소재사업과 관련한 국내외 현장을 누비며 회사 미래 먹거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19'에 참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CES가 SK이노베이션이 기존 정유·화학·윤활유사업에서 한 걸은 나아가 배터리·소재사업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포부를 밝힘과 동시에 회사의 기업가치 성장여력을 증명하는 자리인 만큼 김 사장이 라스베이거스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것이다.

김 사장은 CES 현장에서 글로벌 고객사 대표들과 미팅을 진행하는 등 배터리·소재 세일즈에 나선다. 또한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부스를 돌며 최근의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자율주행 등 관련 영역의 다양한 업체들과도 미팅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사장은 3일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 시 배터리 공장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클락 힐 커머스 시장 등 주요 인사와 증설 일정 및 현지 고용 계획 등에 대해 상호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10억달러 규모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은 완공 시 미국 내 배터리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 수준이 될 전망이다.

김 사장은 4일 조지아주정부와 배터리 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당선자 등과 함께 본 계약에 서명을 마쳤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4일(현지시각) 애틀란타 주 청사에서 개최된 배터리 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김 사장은 배터리·소재공장을 방문했다. 김 사장은 기해년 첫 날 아침 서산과 증평에 각각 위치한 배터리·소재 공장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CEO들이 정유·화학사업 핵심 생산거점인 울산CLX를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산·증편 공장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소재사업의 출발점이자 글로벌 생산 기지에 우리 고유 기술과 역량을 전파하는 생산기술본부 역할을 수행 중인 만큼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배터리·소재사업에 기반해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전통적 장치산업에서 미래 기술을 탑재한 첨단 회사로 변모 중"이라며 "연초부터 김준 사장이 보여준 일련의 행보는 배터리·소재사업 등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 가진 차별적 경쟁력에 기반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