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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화학 업황 부진 속 고부가 성장전략 '눈길'

  • 송고 2019.01.07 16:20 | 수정 2019.01.07 16:1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작년 4분기 영업이익 550억원대 예상…올해 전년比 15% 이상 이익 신장 기대

친환경PO 사업의 해외 진출 확대…반도체소재 및 필름 사업 역량도 지속 강화

SKC의 'HPPO' 생산시설 전경. [사진=SKC]

SKC의 'HPPO' 생산시설 전경. [사진=SKC]

급변하는 국제유가 및 경제성장 위축에 따른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주요 화학사들이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SKC는 고부가가치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화학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는 지난해 4분기 55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SKC는 지난해 1분기 412억원, 2분기 531억원, 3분기 54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SKC가 시장 예상대로 작년 4분기 55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두게 되면 전분기는 물론이고 전년 대비로도 대폭 증가하는 것이다.

LG화학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3.7%, 같은 기간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3% 감소한 것과는 사뭇 다른 흐름이다. 한화케미칼도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급락했다.

키움증권의 이동욱 연구원은 SKC의 호실적에 대해 "인더스트리 소재부문의 비수기 및 고가의 원재료 투입 효과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프로필렌옥사이드다운스트림(POD) 사업구조 변경 및 신규 고객 확대로 화학부문이 견고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사업부문은 통신장비의 전 분기 수주 연기분 귀속과 연말 수주 집중 효과, SKC솔믹스 실리콘(Si) 증설분 본격 가동 및 화장품 시장 성수기 진입에 따른 BHC 소재 매출액 확대로 전분기 대비 증익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의 손영주 연구원 역시 "PO·PG(프로필렌글리콜) 수급 타이트에 따른 화학부문 선전 및 텔레시스 최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SKC는 올해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욱 연구원은 "SKC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336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 사업부문의 고부가 제품 비중의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간 15만톤 정도 투입되는 TPA·MEG 등 인더스트리 소재부문 원가 하락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C는 최근 PO 사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SKC는 지난해 12월 중국 산둥성 쯔보시에 독일 에보닉(EVONIK), 티센크룹인더스트리얼솔루션스(tklS), 중국 QXTD 등 4가잔 계약으로 친환경PO(HPPO) 30만톤 규모의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오는 2021년 중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C는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에서 PO 100만톤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외에도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HPPO 합작사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의 행보도 본격화 한다. 지난해 3분기 CMP 패드 인증을 받고 공급을 하고 있어 올해부터 매출액 증대가 예상된다. 또 지난해 4분기 중국 장쑤성 난퉁 웨트케미칼 JV 공장도 완공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SKC의 2021년 반도체 소재 사업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료가격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불안한 실적을 내고 있는 필름사업도 자회사 SKC 하이테크앤마케팅(ht&m)을 중심으로 중국 내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MLCC 및 OCA, 비산방지 필름 등 고기능 가공소재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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