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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의 무덤, 중국기업 줄줄이 추풍낙엽

  • 송고 2019.01.08 00:00 | 수정 2019.01.07 19:5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완리·차이나하오란 상장폐지에 투자자들 "中기업 못 믿겠다"

금융당국 "거래소·증권사, 전문성 보강해 제대로 검증해야"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이 일제히 추풍낙엽 신세로 전락했다. 앞서 중국기업 두 곳이 상장폐지 되면서 남아 있는 중국기업도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시달려서다. 앞서 완리가 외부 감사인 거절로 코스닥을 떠난 가운데, 차이나하오란도 상장 폐지됐다.ⓒebn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이 일제히 추풍낙엽 신세로 전락했다. 앞서 중국기업 두 곳이 상장폐지 되면서 남아 있는 중국기업도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시달려서다. 앞서 완리가 외부 감사인 거절로 코스닥을 떠난 가운데, 차이나하오란도 상장 폐지됐다.ⓒebn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이 일제히 추풍낙엽 신세로 전락했다. 앞서 중국기업 두 곳이 상장폐지 되면서 남아 있는 중국기업도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시달려서다. 앞서 완리가 외부 감사인 거절로 코스닥을 떠난 가운데, 차이나하오란도 상장 폐지됐다.<하단 표 참조>

8일 금융정보제공기업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상장 중국기업 주가 변화에 따르면 20곳 중 16곳 주가가 지난 한해 줄줄이 미끄러졌다. 하락한 기업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곳은 차이나그레이트였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주가가 지난해 무려 66% 가량 주저앉았다. 뒤이어 케이에이치(65%), 이스트아시아홀딩스(56%) 골든센츄리(53%) 크리스탈신소재(5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밖에 엘브이엠씨홀딩스·로스웰·헝셩그룹·컬러레이·GRT·에스앤씨엔진그룹·뉴프라이드·글로벌에스엠·코오롱티슈진·오가닉티코스메틱·엑세스바이오가 최대 48% 가량 하락했다.

중국 기업의 추락 행렬은 같은 중국 기업들의 잇따른 상폐 영향을 받아서다. 우리 주식시장에서 쫓겨나는 중국 기업 때문에 그나마 남아 있는 중국 기업들도 '차이나디스카운트'로 평가절하되었기 때문이다. 차이나 디스카운트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중국계 기업의 주식이 저평가되는 현상을 말한다.

앞서 우리 증시에서 중국기업 두 곳이 상장 폐지됐다. 지난해 차이나하오란이 상장 폐지됐고, 그보다 앞서 완리가 코스닥에서 퇴출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했던 중국계 기업 19곳 가운데 11곳이 최근 8년 새 퇴출됐다.

여기에는 코웰이홀딩스와 연합과기·성융광전투자·3노드디지탈·중국고섬·중국식품포장·화풍방직·웨이포트·중국원양자원·완리·차이나하오란이 포함된다. 중국계 기업의 국내 주식시장 상장이 급감하면서 증권사들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점차 줄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 계획을 보류하거나 철회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증권사와 거래소의 전문성 부족을 그 원인으로 꼽는다. 외국법인 상장 주관 경험이 부족한 대부분의 증권사가 중국기업을 상대로 상장을 추진 중해서다. 거래소의 실사 기준도 보다 엄격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장추진 중국기업에 대해 증권사들이 회계의 정확성, 기술력의 보유 수준들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거래소의 상장 기준과 실사 수준이 상향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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