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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박정호 SKT 사장 "갤럭시 S10에 통합 OTT앱 내장"

"5G 시대 변화는 미디어부터…TV가 폰 안에 들어올 것"
"옥수수·POOQ 통합 1분기 마무리…연내 중간지주사 전환"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9-01-09 10:22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8일(현지시각)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갤럭시 S10에 통합 OTT 앱을 내장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8일(현지시각)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갤럭시 S10에 통합 OTT 앱을 내장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가전 전시회 "5G 시대의 뚜렷한 변화는 '미디어'부터 시작된다. 4G 때 PC가 폰 안에 들어왔다면 5G 때에는 TV가 폰 안에 들어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옥수수+푹(POOQ) 연합 OTT' 발표는 우수한 K 콘텐츠에 자본을 유치해 미디어 산업을 상승 사이클로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에 대한 진성성 가지고 우리나라가 '콘텐츠 대국' 되고 국가경제 발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푹과 옥수수의 통합에 대해선 "1분기 안에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한다"며 "실적 개선 대신 푹을 제로레이팅(이용료 할인·면제)으로 띄워주면 가입자가 굉장히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갤럭시 차기 모델에 통합 OTT 앱을 네이티브 앱(기본 탑재 앱)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며 "이 앱이 들어가면 아시아 지역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G를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할 가장 좋은 요소는 게임"이라며 "5G로 늘어난 수익을 블리자드 같은 원천 저작자와 공유하는 구조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디어 스트리밍에 적합한 기기"라며 "5G와 결합되면 게임과 미디어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금 상승 사이클을 타는 한국 콘텐츠, 케이팝 등에 대해 좀 더 자본이 투하돼야 한다"며 "플랫폼을 제대로 구축하고 자본을 유치해서 콘텐츠 속으로 녹아 들어가 대작을 만들기 시작하면 콘텐츠 대국이 되는 사이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만나 5G의 높은 응답 속도를 활용해 3개 도시에서 동시 공연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서는 "SK텔레콤 고객은 궁극적으로 택시를 탈 때 현금을 내지 않고 포인트로 차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기사에게도 좀 더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중 여러 상황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석하는 기술은 우리가 구글보다 낫다"며 양자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센서와 주차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서는 "애널리스트나 시장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는 방안이 무엇일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가능하려면 많은 도움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