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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값 3대 변수는 '규제·이자·물량'

  • 송고 2019.01.10 11:00 | 수정 2019.01.12 13:1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한국감정원, 올해 주택매매가 1%·전세가 2.4% 하락 전망

매매거래량 약 81만건…"전년비 5.5% 감소할 것"

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 입주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올해 집값과 전세값이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2018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한국감정원은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 주택 전세가격은 2.4% 하락하고 주택매매 거래량은 약 81만건으로 지난해 대비 5.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미옥 KAB부동산연구원장은 "정부의 규제와 대내외 경제여건 둔화, 국내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으로 매수심리는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 가운데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가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 원장은 "이에 주택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이들 지역으로의 전세수요 이동이 기존 지역주택시장을 후퇴 또는 침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집값은 전년 대비 상승하긴 했지만 그 폭은 둔화됐다.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보다 1.1%, 아파트는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가격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택 전세가격은 1.8% 떨어졌고 아파트는 2.9% 내림세를 보였다.

감정원은 "지난해 매매시장은 지역별 상승과 하락세가 뚜렷하게 구별된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 대전, 세종을 제외하고 상반기와 유사하게 하반기에도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주택 거래랑은 11월말 누적 기준으로 매매가 80만1000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지난 2014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전월세거래량은 144만9000건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전세와 월세 거래량 비중은 각각 56.8%, 43.2%였다. 지난해(전세 55.4%·월세 44.6%)와 비교하면 전세 거래량 비중은 1.4%p 늘었고 월세는 1.4%p 줄었다.

감정원은 올해 경제 저성장 기조와 부동산 세제개편·규제지역 추가 등 정부 규제정책, 누적되는 아파트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은 상승할 수 있으나 입주물량 증가, 정부 규제 및 지역산업 위축 등 영향으로 전국 집값이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세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가 공급으로 이어지면서 전세가격을 끌어내릴 전망이다.

감정원은 "서울 임차인들은 인근 입주물량 증가 지역으로 분산되고 일부 수도권 외곽 및 지방권 지역은 일시적 공급 집중으로 인한 미입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2.4% 떨어질 것이라는 게 감정원의 관측이다.

아울러 감정원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투자자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실수요자도 관망에 들어가면서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보다 5.5% 줄어든 81만건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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