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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차원 다른 성장 DNA 확대"

"지속가능한 고객 가치 위해 전사적 체질 변화 가속화"
'수익-성장-시장지배력-자원재배치' 지속성장 공식 제시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9-01-10 11:43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LG전자의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LG전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고객 가치 중심의 성장과 변화를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CES 2019'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해에는 가전 부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품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고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준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성장 DNA들이 전사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성장과 변화를 통해 전사적인 체질 변화를 가속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기 하락,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의 산업 주도권 경쟁 등 혹독한 환경변화가 예상되지만 성장을 통해 헤쳐가자고 당부한바 있다.

이에 LG전자는 수익이 전제된 성장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강력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 기반의 성장을 가속화한다. 또 육성사업에 자원을 재배치해 지속가능 성장의 토대를 탄탄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플랫폼 최적화와 모듈러 디자인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도 높인다.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등의 판매를 확대하고 스타일러, 건조기 등 시장선도 제품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낸다.

◆ 건전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위한 3대 중점과제 추진

올해 조 부회장은 △수익성 기반의 성장주도형 사업으로 전환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선제적 미래준비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건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3대 중점과제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주력사업의 수익 극대화, 육성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브랜드 강화 등을 통해 성장주도형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주력사업의 경우 상품기획과 R&D 효율성을 높이고 낭비되는 자원을 최소화해 추가적인 자원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자원투입 효율화를 통해 확보된 자원을 육성사업에 투자해 성장에 가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를 체계화하고 일관되고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조 부회장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는 인력, 자본, 시스템 등 자원을 집중 투입해 조기에 사업화를 추진한다.

특히 로봇사업은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단기적으로는 상업용 공간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로봇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가사로봇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준비를 위한 R&D 투자와 역량강화도 일관되게 추진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캐나다에 토론토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있는 연구조직을 통합, 재편해 '북미R&D센터'를 신설했다.

LG전자는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강화한다. 계열사의 핵심부품을 활용한 미래제품을 준비하고 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