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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할만한 수도권 분양지역은?

경기 성남·하남·안양·인천 계양 등 수도권 동서부서 3600여가구 분양
교통·기반시설·분양가·입지 등 장점 갖춘 단지에 관심 집중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9-01-11 15:02

▲ 올 상반기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각사

정부의 부동산 규제 등 영향으로 시장이 얼어붙은 속에서도 올해 전국에서 38만가구가 넘는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올 상반기 3000가구가 넘는 물량을 쏟아낸다.

교통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입지와 서울 대비 저렴한 분양가 등을 장점으로 갖춘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과 하남, 안양, 인천 계양 등 수도권 동서부 지역에서 올 상반기 3600여 가구가 넘는 신규분양이 예정돼있다.

계양, 안양 등 서부는 교통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성남, 하남 등 동부는 강남권과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어 분양 성공은 일찍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특히 수도권 서부는 그동안 공급이 적었지만 재개발, 재건축 등이 진행되고 새 아파트 선호가 높아지면서 분양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분양된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669세대)와 10월 분양된 작전역 서해그랑블(280세대) 등은 단기간에 계약을 완료했다. 또 안양에서 지난해 5월 분양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전매제한이 풀린지 한달만에 전용면적 84㎡ 분양권에 약 3000만원의 웃돈이 붙기도 했다.

인천 계양의 경우 3기 신도시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인천 계양의 귤현·동양·박촌동 일대를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로 지정하면서 S-BRT 운영, 국토39호선 확장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IC 등을 신설해 교통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성남, 하남 등 동부지역 인기도 만만치 않다. 성남은 분당으로 대표되는 막바지 개발효과가 기대되고 하남은 위례신도시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수도권에서는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4023만원 수준으로 가장 높고 성남(2199만원)과 하남(1849만원)이 뒤를 잇는다. 업계 관계자는 "과천이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 인근 위성도시 중 성남과 하남도 입지에서는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남과 하남은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 장기화, 잦은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밀린 물량이 올 상반기에 풀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성남은 제일건설이 판교 대장지구 A5·7·8블록에서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84㎡ 중소형 위주의 1033세대 규모로 월곶~판교 경강선이 분양 호재다. 인근 서분당IC, 서판교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수도권 진입도 수월하다.

하남에서는 오는 3월 우미건설이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분양한다. 총 877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전용 85㎡초과의 중대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초등학교가 들어설 부지와 맞닿아 있고 남측에 성남CC 등 녹지가 자리하고 있다.

인천 계양에서는 삼호와 대림산업이 이달 효성동 254-14번지 일원의 효성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세대 중 전용 46~84㎡ 총 83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와 서운산단, 오정물류단지, 부평국가산단 등과 인접해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 브랜드 공급이 22년간 없었던 계양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라 관심이 높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BRT 정류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고 향후 홍대입구~원종~작전~청라역을 오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이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해 개통되면 접근성은 더 향상될 전망이다.

안양에서는 이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동안구 비산동 413-14번지 일원의 비산2지구를 재건축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1199세대 가운데 659세대가 일반분양이다.

평촌IC, 산본IC와 인접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지하철 1호선 안양역, 4호선 범계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