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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가는 증권사 전망下]삼성電 실적 전망 '최대 3조원' 간극

  • 송고 2019.01.13 06:00 | 수정 2019.01.14 16:11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4Q 컨센서스 13조5000억원 전망했지만…조단위 괴리

증권가, 실적 전망치 발표 전날 조정에도…'불일치'

서울 강남 소재 삼성전자 사옥. ⓒ연합

서울 강남 소재 삼성전자 사옥. ⓒ연합


삼성전자가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증권사 리포트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적 전망치가 최대 약 3조원 차이나는 데다, 증권사가 삼성전자 실적 발표 전날까지 전망치를 조정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조 단위의 괴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38.5%,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한 수치다. 2017년 1분이래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당초 증권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4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13조5000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실제 삼성전자의 영업익과 3조원 차이난다. 이후 증권가는 실적 전망치를 지속적으로 낮춰왔지만 전망치가 조 단위로 엇나가면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업익 전망 괴리율이 가장 큰 곳은 미래에샛대우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익을 각각 62조4000억원, 13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직전(11월)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65조1100억원, 영업익 16조3400억원이다. 한달 새 전망치를 조단위로 내린 셈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을 지난해 12월에만 3번 하향 조정했다. 하향 조정 이유로는 반도체 수출지표 부진을 꼽았다. 같은달 김경민 하나금투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과 관련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3조3000억원에서 12조5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12월 잠정치 메모리 반도체 전체와 모바일용 MCP(디램과 낸드의 복합제품)의 수출금액은 11월 수출금액의 절반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도 낮췄다. 하나금투는 지난해 12월중 △3일 기존 5만7000원에서 5만4000원 △17일 4만7000원 △27일 4만5000원 등 목표주가를 지속적으로 하향해왔다.

1월 초 부랴부랴 전망치를 낮추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월 3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제시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다운턴의 궤적이 점점 좋지 않은 모양으로 바뀌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매출 61조4000억원, 영업익 12조3000억원으로 변경 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제시한 기존 4만9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실적 발표 전날까지 전망치를 조정한 곳도 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전날인 7일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모두 내렸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62조원, 11조9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일시적 서버 DRAM 구매 중단과 중국 및 신흥국의 IT 제품 수요가 예상 대비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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