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14∼1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거론된 혁신성장을 위한 청사진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1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플랫폼(기반) 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데이터,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3대 플랫폼경제에 올해 1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플랫폼경제 활성화를 지원해나갈 방침을 피력한 바 있다.
플랫폼 경제는 기존 주력산업·신산업·에너지 등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데 근간이 되는 인프라, 기술, 생태계를 뜻한다.
데이터 시장은 2023년까지 3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AI 유니콘(기업가치가 약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10개 이상 육성하는 한편 수소 경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우위를 유지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집권 중반기 '사람중심경제'를 실현하고자 혁신성장을 선언하면서 올해부터 플랫폼 경제 등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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