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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텔루라이드, 美 도약 이끈다…경쟁차 평가 압도

  • 송고 2019.01.14 12:00 | 수정 2019.01.14 13:4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윤승규 법인장 “미드사이즈 SUV시장 첫 진입…41세미만 평가 인테리어 엄지척”

“쏘울 기아차 대표 아이콘…15개 경쟁차종 중 작년 10만대 판매 유일”

기아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미국판매법인장 윤승규 전무

기아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미국판매법인장 윤승규 전무

[캘리포니아 어바인(미국)=박용환 기자] 미국 시장에서 성장이 정체된 기아자동차가 올해 재도약을 선언하고 60만대 돌파를 자신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올해 기대작인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형 쏘울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미국 시장 여건이 불투명한 가운데 기아차가 이러한 매력적인 신차 라인업을 통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에 자리한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에서 만난 기아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미국판매법인장 윤승규 전무는 “텔루라이드 출시는 기아차가 진입하지 않았던 미국의 전체 자동차 시장의 9%를 차지하는 미드사이즈 SUV 시장에 진입하게 되는 만큼 판매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무는 “미국에서 경쟁하는 각사의 대표차종은 텔루라이드 차급”이라며 “포드 익스플로러는 지난해 26만대를 판매했고 토요타와 혼다 등의 경쟁차종이 버티고 있지만 텔루라이드는 안전사양에 첨단기능이 적용돼 있고 기존 차들과 비교해 매력적인 트림으로 런칭할 예정”이라며 텔루라이드의 미국 판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잠재 구매고객들을 상대로 한 평가에서도 텔루라이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특히 고무적이었던 것은 41세 미만의 평가에서 경쟁차를 압도하는 좋은 평가가 나왔는데 외형 디자인도 좋지만 인테리어가 거의 럭셔리 수준이라고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텔루라이드는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공개된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개발명 KCD-12)’의 양산형 모델이다.

북미시장 전용 모델로 출시될 이 차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강한 힘과 역동성이 강조된 전통 미국형 SUV로 탄생했다는 것이 미국 판매법인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정식 출시전인 지난해 9월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뉴욕 패션위크에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든 맥스웰과 협업을 통해 텔루라이드 양산형 모델을 오프로드 차량 스타일로 제작한 쇼카를 공개해 뛰어난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부품 전시회 ‘2018 세마국제모터쇼’에 호라이즌 로머, 카뎃 리더, 데저트 드리프터, 바자 그리더 등 4개의 테마를 기반으로 한 텔루라이드 튜닝 모델을 선보이며 텔루라이드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아이콘과도 같은 쏘울은 터보와 EV까지 총 4개 모델로 출시돼 시장 수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무는 “쏘울은 4개 모델로 시장에 출시되는데 차별화를 통해 시장 수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지난 2009년 출시당시 15개 경쟁차종이 있었지만 지난해 판매 중 10만대를 넘긴 차종은 쏘울 밖에 없다”라고 쏘울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신형 쏘울은 미국시장에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2009년 2월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박스카 ‘쏘울’은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한 디자인과 햄스터를 활용한 개성있는 광고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매년 10만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누적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기아차는 1분기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의 차별화된 신기술과 디자인, 실용성 등을 강조한 독특한 음악 연계 마케팅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쏘울만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이어나가고 다시 한번 박스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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