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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블루오션' 중장거리 노선 확대 '총력'

  • 송고 2019.01.14 15:38 | 수정 2019.01.14 15:3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대형항공사, 미주·구주노선 중심 신규 취항 계획

LCC,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에 '군침'

ⓒ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업계가 수익 체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적 항공사들은 북미, 유럽을 비롯해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 개발을 계획중이다.

가장 먼저 대한항공은 조인트벤처(JV)를 무기로 북미 노선 개발에 한창이다. 대한항공과 지난해 5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본격 시행해 북미 노선의 경쟁력을 대폭 확대했다.

양사는 미주 및 아시아 전 노선에서 공동운항 확대하고 공동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개, 마일리지 적립 혜택 확대 등을 통해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는 4월부터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인천~보스턴(대한항공)과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미국 내 국내선 연결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장거리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JV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날개를 달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수급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델타항공과의 JV 효과 등이 가미돼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 경쟁력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장거리 노선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바르셀로나, 베네치아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3년 만에 유럽 장거리 노선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도 노선 개발에 힘을 쏟는다.

올해 계획중인 신규노선은 모두 미주, 구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초 창립 30주년을 맞아 2022년까지 32개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하고 장거리 노선을 19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LCC업계도 포화상태인 아시아 단거리 노선을 벗어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중단거리 노선 개척에 나서고 있다. 내달부터 본격화되는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운수권 배분 공모에 대형항공사는 물론 LCC 6개사도 모두 참여할 계획이다.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은 이달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항을 투입하며 점수따기에 적극적이다.

중거리 운항을 위한 기재 도입도 병행해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이스타항공의 B737 맥스8 항공기 2대 도입이 완료된데 이어 올해 4대를 추가 도입한다. 티웨이항공도 같은 기종을 4대를 도입한다.

해당 기종은 기존 운용기보다 최대 1000km 이상 항속 가능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발리 등의 투입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항공 여객의 증가는 부담이 적은 아시아 단거리 여행이 대중화된 까닭이 큰 데 해당 노선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항공업계의 수익성도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며 "노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 업계가 중장거리 노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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