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래 최악 수준으로 치솟았다. 15일에도 전국 곳곳의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영남권에서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나쁨'으로 전망되는 곳에서도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일 수 있다.
수도권은 제도 시행 후 처음으로 1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이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 들어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하지만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불어오면서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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