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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에츠 현대모비스 이사 “자율주행 핵심은 램프”

“카메라 센서도 빛이 필요...램프 시장 지속 성장”
“모비스 자율주행 및 센서 둘다 개발해 유리”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9-01-15 12:00

▲ 미크로 고에츠 현대모비스 램프설계담당 이사

“자율주행의 핵심은 램프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 2019에서 8일(현지시간) 만난 미크로 고에츠 현대모비스 램프 설계담당 이사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카메라 센서도 빛이 필요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때문에 램프 시장은 자율주행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에츠 이사는 “램프 시장 중에서도 커뮤니케이션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의 경우 자율주행 쪽도 하고 센서 쪽도 하고 있어 어떤 센서가 가장 효율적일지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같이 하기 때문에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CES 현대모비스는 레발 4 이상의 자율주행 컨셉의 엠비전을 공개했다. 엠비전은 전후좌우에 장착된 램프를 통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첨단 컨셉이 또 다른 핵심이다.

현대모비스의 센서기술과 램프 기술을 융합해 구체화한 자율주행 컨셉인 셈이다. 차량의 정보 표시 능력을 강화해 차량 상태를 스스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주변 환경에 빛을 비춰 글씨 등의 직관적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여겨진다.

고에츠 이사가 말하는 램프의 커뮤니케이션 시장은 이것을 의미한다. 더 자세히 말하면 라이팅 기술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과 ‘DMD 헤드램프’가 대표적인데 전자는 차량 앞뒤에 장착된 특수 디스플레이를 통해 글씨나 아이콘 등을 표시하는 기술인데 반해 후자는 40만개에 달하는 미세한 거울로 헤드램프 불빛을 조정해 노면에 특정 신호들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차량이 자율주행 중이라는 사실을 램프를 통해 표시할 수 있다. 차량 외부의 보행자들과 컨텐츠나 이미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고에츠 이사는 “기존에는 정형화된 램프 제품의 성능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면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는 빛을 활용해 외부와 소통하는 방식을 고민하는 것으로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라며 “이번 컨셉에 구현된 다양한 램프 기술들을 2021년 상반기까지 모두 확보해 미래차 램프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램프 개발에 있어 가격경쟁력은 저렴한 LED(발광다이오드)이지만 앞으로 할로겐으로 대체할 것”이라며 “이외에는 하이엔드급으로 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했다.

현대모비스는 상향등 작동시 앞차에 방해되지 않는 램드를 개발하고 있는데 현재 개발 선행 단계는 끝냈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쪽에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