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18일 10:13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대림, 아람코-토탈 합작 사우디 프로젝트 참여

폴리부텐 공장 건설·운영사업…2022년 착공·2024년 상업운전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9-01-16 10:20

▲ 대림산업 여수 폴리부텐 공장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Polybutene) 공장 건설 및 운영사업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장은 사우디 아람코(Aramco)와 프랑스 토탈(TOTAL)이 합작으로 사우디 동부 주베일 산업단지에 새로 조성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안에 들어선다.

아람코와 토탈은 작년 4월 아미랄(Amiral)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틸렌 150만톤을 비롯 합성수지(HDPE·PP)와 고부가 화학소재 공장 건설에 약 11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대림산업은 아미랄 프로젝트 중 연간 8만톤 규모의 폴리부텐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2022년 착공해 2024년 상업운전이 목표다.

대림산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 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한 업체다. 2015년 글로벌 윤활유 첨가제 1위 기업 미국 루브리졸(Lubrizol)에 폴리부텐 생산 특허를 수출, 루브리졸이 생산하는 폴리부텐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대림산업이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배경이다.

대림은 국내 여수산업단지에서 연산 20만톤 규모의 폴리부텐 공장을 현재 운영중이며, 25만톤까지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폴리부텐은 윤활유 및 연료첨가제, 점착제, 건설용 접착 마감재 등으로 사용된다. 세계 시장규모는 연간 100만톤 정도다. 대림은 사우디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총 33만톤의 폴리부텐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사우디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갖춘 생산 거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유럽과 아시아 시장 공략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