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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우리에겐 VLCC도 있다"

  • 송고 2019.01.16 11:18 | 수정 2019.01.16 13:24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VLCC로 올해 첫 수주 시작…조선 빅3중 가장 먼저 수주

선가 오름세 지속 및 유가하락으로 인한 VLCC 발주 확대 '희소식'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계약 체결로 조선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수주에 성공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VLCC의 경우 향후 유가 하락에 힙입어 발주 증대가 기대된다. 선박가격의 오름세도 대우조선에겐 희소식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LNG선과 함께 VLCC 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VLCC 4척에 대해 4095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일자는 오는 2021년 2월 말이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빅3 중 가장 먼저 선박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우조선은 올해 첫 수주를 VLCC로 시작하며 VLCC 강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글로벌 발주량 41척 중 16척의 VLCC를 수주하며 4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올해 VLCC 발주는 유가 하락 추세로 인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중동산 두바이유와 영국산 브렌트유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10월 최고점(80달러) 대비 20달러 이상 하락한 평균 50달러 후반 선을 유지하고 있다.

통상 유가가 하락하면 원유 수요가 증대해 수송량이 늘어나 원유운반선 발주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지난 2014년 10월에도 유가가 급락하면서 그 해 11월부터 다음 해까지 원유운반선 발주량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선가의 지속적인 상승도 호재다.

VLCC는 지난해 12월 기준 척당 925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0만달러 가량 가격이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유가의 경우 워낙 변동성이 크긴 하지만 지금처럼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VLCC 발주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VLCC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싼 가격에 발주하기 위한 선주들이 발주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VLCC는 LNG와 함께 실적 개선을 이끄는 경쟁력있는 선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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