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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판매, 한파 특수 없었지만 '선방'

  • 송고 2019.01.16 16:24 | 수정 2019.01.17 08:15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지난해 패딩 매출 전년 대비 신장

'안타티카'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코오롱스포츠

패션업계가 올 겨울 반짝 한파로 ‘패딩’을 앞세워 기대했던 ‘한파 특수’는 누리지 못했지만 패딩 매출이 전년 대비 신장하며 선방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코오롱스포츠, 휠라, LF, 네파 등 주요 패션·아웃도어 브랜드의 지난해 롱패딩의 매출이 전년 대비 뛰었다.

앞서 패션·아웃도어 업체는 지난해 여름 최악의 폭염으로 겨울에도 맹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2017년 평창올림픽 특수와 함께 11~2월 계속된 강추위로 물량이 없어서 못 팔았던 기억을 토대로 지난해는 패딩의 생산물량을 전년 대비 최대 150%까지 늘려 판매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 성수기 시즌인 10~12월 날씨가 ‘반짝 한파’에 머물면서 기대했던 ‘완판’ 기록은 쓰지 못했지만 인기 패딩 제품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롱패딩 물량을 전년 대비 130% 늘려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롱패딩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신장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년과 비교해 물량도 적당히 늘렸고 주력제품인 ‘안타티카 롱’과 ‘헤스티아 롱’ 판매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네파는 지난해 패딩 물량을 전년과 비교해 10만장 가까이 대폭 늘려 60만장을 생산한 가운데 주력제품은 전체 물량에서 70%가량 판매했다. 노스페이스도 지난해 12월 기준 “날씨에 영향 없이 주력제품이 꾸준히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휠라는 지난해 가을·겨울시즌으로 출시한 ‘에이스롱다운재킷’ 롱패딩이 11월 말 기준으로 판매율 98%을 기록했다. 휠라 관계자는 “완판 수준인 ‘에이스롱다운재킷’ 롱패딩은 현재 리오더에 들어갔다”며 “평창특수를 누렸던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의 SPA브랜드 스파오 패딩도 인기를 누렸다. 스파오는 지난해 패딩 물량을 전년 대비 1.5배 늘렸다. 패딩 전체 매출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40% 신장했고, 인기를 끌었던 롱패딩은 12만장이 팔렸다. 이랜드 관계자는 “특히 ‘스포티브 벤치 파카’가 10만원대 가성비 좋은 롱패딩으로 이슈몰이가 되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LF 라푸마도 선방했단 평가다. LF 관계자는 “지난해 패딩 물량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준비해 판매했다”며 “패딩 판매량은 강추위로 특수를 누렸던 전년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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