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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 "하이일드 채권, 미국·유럽 분산해 장기투자해야"

  • 송고 2019.01.16 16:50 | 수정 2019.01.16 16:5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글로벌 채권 시장 전망 및 하이일드 투자 전략 간담회' 개최

베어링자산운용 데이빗 미할릭 미국 하이일드 투자그룹 대표. ⓒ베어링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데이빗 미할릭 미국 하이일드 투자그룹 대표. ⓒ베어링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은 하이일드 채권을 분산해 장기 투자할 경우 시장 수익률을 웃돌면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의 데이빗 미할릭 미국 하이일드 투자그룹 대표는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채권 시장 전망 및 하이일드 투자 전략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이일드 채권은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가 발행한 고수익·고위험 채권이다. 대부분 신용등급 BB+ 이하 기업에 투자해 리스크는 있지만 이자율이 높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올해 유럽의 신용등급 B 수준의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갈 방침이다.

하이일드 채권의 연수익률은 시장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2008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10년간 하이일드 채권의 연 환산 수익률은 유럽 하이일드 채권(HPID)이 7.79%, 미국 하이일드 채권(HCNF)이 7.17%다.

하이일드 채권은 국채 등에 비해서는 손실 위험이 있긴 하지만 부도율은 미미하다,

할릭 대표는 "하이일드 채권 시장이 부도 가능성이 있지만 2008∼2009년 금융위기 때를 포함해도 2007년부터 장기 평균 부도율은 2.5% 정도"라며 "현재는 그 비율이 1∼2% 선으로 낮아진데다가 에너지, 소매, 유통 등 특정 업종에 집중돼 나머지 업종은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금리 인상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하이일드는 고정금리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금리 인상기의 성과를 보면 성과를 내왔다"고 강조했다.

안정적 성과의 비결로는 70명이 넘는 운용인력을 꼽았다. 할릭 대표는 "70명 이상의 투자 인력이 종목을 일일이 심사하고 그때 그때 리스크를 조정한다"며 "운용역 1명이 40~45개 종목을 담당하는데 매일 포트폴리오 보유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700억달러다.

베어링자산운용은 하이일드 채권 펀드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증권자투자신탁'은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하이일드 채권은 일반적으로 대출채권이나 투자적격등급 채권 등과 비교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보다 매력적인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 채권 펀드' 역시 주로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선순위 담보 하이일드 채권에 분산해 투자한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공모펀드로 출시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중 선순위 담보부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유일한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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