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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유가급락 직격탄…1분기 반등 노린다

  • 송고 2019.01.17 11:43 | 수정 2019.01.17 11:4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작년 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362억…전년 동기 대비 95.7% 감소

저유가 기조 속 정제마진 개선 효과…배터리 사업 투자 성과 기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분기 유가하락으로 실적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제마진 상승 및 신사업 효과로 올해 1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훨씬 더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유가 하락이 꼽힌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10월4일 배럴당 84.44달러로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같은 해 12월 평균 배럴당 51.58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유가 급락 양상이 지난 2014년 유가 급락 상황과 비슷하다"며 "2015년 급속한 반등을 보였듯 이번 유가 급락이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실적 악화로 정유 업황이 꺾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1분기 석유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1월 초 유가가 일정 부분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1분기 중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종금의 노우호 연구원은 "2019년 국제유가는 배럴당 55~60달러로 연중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되면서 원가 절감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정유업계 매출원가의 5~6%를 차지하는 연료비용이 원가 절감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료비용 중 핵심 연료인 수소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국제유가에 연동되고 있어 연료비용은 올해 배럴당 최대 2달러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DB금융투자 한승재 연구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 따른 유가 반등세로 SK이노베이션이 1분기 6699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급락한 등경유 마진이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와 정제마진 등의 외생 변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성장 ▲환경 이니셔티브(Initiative) ▲기술 리더십을 중심으로 BM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외신 인터뷰를 통해 "2025년까지 약 100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해 SK이노베이션의 강력한 전기차 배터리 사업 추진을 시사했다.

교보증권 손영주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정유업의 안정적 수익에 따른 대규모 투자를 발판 삼아 2019년부터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급팽창에 따라 배터리 사업부 가치도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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