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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대주물량 '확대'…키움·신한 '반색'

  • 송고 2019.01.18 14:19 | 수정 2019.01.18 14:1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증권금융 대주 물량 확대로 개인투자자에 공매도 문턱 낮춰

키움증권 신용 대주 잔고 가장 높아…이자수익 확대 기대감

신용거래대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키움증권·유안타증권·신한금융투자·NH투자증권·대신증권·교보증권·SK증권이다. ⓒEBN

신용거래대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키움증권·유안타증권·신한금융투자·NH투자증권·대신증권·교보증권·SK증권이다. ⓒEBN

한국증권금융이 개인용 공매도인 신용거래대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대주 물량을 늘린다. 대주 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적지 않은 이자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용거래대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키움증권·유안타증권·신한금융투자·NH투자증권·대신증권·교보증권·SK증권이다.

지난 3개월 평균 신용거래대주 잔고는 키움증권이 93억1200만원 수준으로 1위다.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그 뒤를 잇고 있는데 유안타증권은 증권금융의 유통대주가 아닌 자체 물량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대형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 대신증권과 교보증권 SK증권도 마찬가지다.

신용거래대주는 개인이 공매도를 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다. 공매도에 사용될 물량은 증권사가 증권금융에서 빌려서 개인 투자자에 제공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대주 잔고는 지난 15일 기준 240억9300만원으로 1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금융이 물량을 확대할 경우 잔고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그 동안 신용거래대주는 개인 투자자들이 빌릴 수 있는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가 빌리는 기간도 기관 투자자에 비해 짧아 서비스 개정 목소리가 컸다. 결국 2016년 10월 증권금융은 서비스 점검을 위해 대주거래를 한 차례 중단했고 이번에는 물량 확대 조치를 내놨다.

증권금융의 대여 가능 주식은 작년 11월 현재 134개 종목으로 잔고는 총 120억원 어치다. 증권금융은 올해 상반기 안에 종목은 248개로 늘리고 잔고는 현재의 약 7.7배인 92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증권금융은 대여주식 종류와 물량을 늘려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문턱을 낮춰주겠다는 복안이다. 증권금융은 기관투자자에게서 주식을 차입해 이를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를 위한 대주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매도는 일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면서 공매도는 순기능 보다는 부정적인 효과만 부각돼 왔다. 증권금융의 조치로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경우 공매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어느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 때는 신용거래대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가 17개에 달하기도 했지만 대형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기 시작했다"며 "증권금융이 물량을 확대해 줄 경우 서비스를 재개할 증권사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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