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스테디셀러 리뉴얼 바람

송고 2019.01.18 14:53 | 수정 2019.01.18 14:54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성분 강화·제품 라인업 추가

‘울트라 훼이셜 크림’ⓒ키엘

뷰티 업계가 올 초부터 꾸준히 인기를 끄는 제품들을 리뉴얼 해 출시하고 있다. 트렌드에 따라 신제품이 쏟아지는 뷰티 업계에서 스테디셀러 제품은 안정적인 판매와 함께 새로운 소비층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키엘은 수분크림 ‘울트라 훼이셜 크림’을 출시 13년 만에 리뉴얼 선보였다.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키엘의 베스트셀러다. 이번 신제품은 추운 환경에서도 수분 보유력을 더해주는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을 함유해 기존 보다 2배 가량 보습력을 유지하도록 리뉴얼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프리미엄 한방 안티에이징 라인인 기존의 베스트셀러 ‘진설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진설 라인은 50년 이상된 금강송 잎을 사용해 피부 노화 관리 성분인 ‘DAA’ 함량을 2배 이상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진설 라인은 이번 리뉴얼로 기존 ‘진설수’, ‘진설유액’, ‘진설에센스’, ‘진설크림’에 ‘진설마스크’가 추가됐다. 진설마스크는 밤 사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채우고 낮 시간 동안 거칠어진 피부결과 주름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슬리핑 마스크다.

진설라인ⓒ설화수

AHC가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 신제품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를 출시했다. AHC는 눈가뿐 아니라 이마, 입가 등 얼굴 전체에 아이크림의 뛰어난 안티에이징 효과를 전달해 주는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시리즈를 매년 리뉴얼 출시하고 있다.

올해로 7번째 리뉴얼된 이번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AHC 독자 항산화 성분 ‘바이옥시노이드’을 더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기존 3세대 ‘보랏빛 앰플’과 ‘더 퍼스트 에센스’를 업그레이드 시킨 4세대 ‘프로바이오 보랏빛 앰플’과 ‘더 퍼스트 에센스 RX’를 선보였다. 더 퍼스트 에센스와 보랏빛 앰플은 출시 이후 7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미샤의 스테디셀러다.

지난해 12월 더 퍼스트 에센스 547만 병, 보랏빛 앰플 453만 병 합계 1000만 병 판매를 달성했다. 이번 리뉴얼된 프로바이오 보랏빛 앰플은 기존 제품에 비해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성분이 10배 강화됐다.

또한 미샤는 4세대 ‘보랏빛 앰플’ 유효 성분을 압축시킨 제품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프로바이오 앰플 압축 크림’과 ‘더 퍼스트 에센스’의 주요 유효 성분에 보습효과를 강화한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세럼 에멀전’도 함께 선보였다.

프로바이오 앰플 압축 크림은 자체 개발한 ‘코어 프레스’ 공법은 탄성 리포좀을 이용해 압축한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를 돕는다. 10가지 유산균 발효 성분과 보랏빛 과일·채소 성분도 함유했다.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세럼 에멀전’은 냉·온 두 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활성화된 시카효모 발효물과 진주초, 쌀 추출물 등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는 새해 첫 신제품 ‘바이오 리프팅세럼+’를 출시했다. ‘바이오 리프팅세럼+’는 오리지널 ‘바이오 리프팅세럼’ 포뮬라의 최신 기술을 접목해 그 효과를 더욱 증폭시킨 제품으로 식물 줄기세포 추출물과 펩타이드 성분들이 어우러져 피부를 당겨주고 눈에 띄게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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