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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3주구, 20일 조합장 해임총회에 업계 주목

  • 송고 2019.01.18 15:26 | 수정 2019.01.18 16:1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조합장 해임시 현산 시공사 취소 결의 무산될수도

유임되면 새 시공사 선정 속도붙을 전망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이 오는 20일 조합장 해임총회를 연다. 총회에서 조합장 유임이 결정되면 조합은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포 3주구 재건축 일부 조합원들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조합장 해임 및 직무정지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7일 임시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현산)로부터 시공권을 박탈한 바 있다. 이에 현산이 임시총회의 효력 자체를 문제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조합장 해임 여부에 따라 향후 재건축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총회에서 조합장이 해임되면 현산의 시공사 취소 결의는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현산은 현재 조합의 임시총회 성원 요건 자체를 문제 삼으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현 조합장이 지위를 유지하게 될 경우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일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합은 총회가 열리는 날 시공사 2차 간담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반포 3주구 재건축에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 등 참석해 재건축 전략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 규제로 재건축 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인데다 정비규모도 1000억~3000억원 수준에 불과해 반포 3주구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은 크다. 반포 3주구는 공사비만 약 8000억원으로 올해 예정된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다만 기존 시공사였던 현산이 반포 3주구 조합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라 앞으로 진행될 재입찰 일정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합과 현산의 법적 문제 때문에 타 건설사들이 바로 입찰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산이 조합을 상대로 소송전 등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재건축 사업에서 건설사의 평판이 중요한 만큼 조합에 밉보이기는 쉽지 않다는 것. 이는 향후 재건축 사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반포 3주구 재건축에 공들인 현산이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손해본 것들이 있기 때문에 조합에 어느정도 법적 책임은 물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포1단지 3주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로 구성됐다. 재건축을 통해 17개 동, 2091가구 규모 새 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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