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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자회사GA 실패 데자뷰(?)

  • 송고 2019.01.18 16:51 | 수정 2019.01.18 17:02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자회사GA 실패 전철 밟는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설립 1년 지나며 설계사이탈 가속·상품민원 증가

ⓒ메트라이프

ⓒ메트라이프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가 푸르덴셜생명 '자회사GA(푸르앤파트너즈) 실패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푸르덴셜이 2011년 설립한 푸르앤파트너즈는 적자 끝에 1년 만에 폐쇄한 바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메트라이프생명이 야심차게 선보인 자회사GA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도 이같은 전철을 밟을 개연성에 우려했다.

18일 경영공시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는 2016년 자본금 9억원을 토대로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설립했다. 출범 2년만인 지난해 6월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설계사 500인 이상의 대형GA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설립 2년이 경과된 현재 설계사 이탈이 가중됐다. 상품 판매와 관련된 민원도 증가했다. 자회사GA를 철수한 보험사의 전철을 밟아가는 모양새다.

ⓒEBN

ⓒEBN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설립 초기 메트라이프의 우수설계사를 이전시켜 맨파워를 앞세웠다. 하지만 1년 만에 설계사 이탈이 시작됐다. 2016년말 3627명이었던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2018년말 현재 3300여명 수준이다.

강도 높은 영업력 만큼 불완전 판매도 비례했다. 판매에 대한 보험소비자 민원이 불어난 것. 2016년말 전분기 대비 25.96% 하락했던 판매 관련 민원은 1년 만에 전분기 대비 28% 가량 증가했다. 2018년 3분기 현재는 전분기보다 23% 늘어난 상태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당기순이익은 2016년 마이너스 1억원, 2017년 2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말 실적은 현재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설계사 이탈로 인한 실적 변화는 감지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의 쇠락 기조는 초기의 유능한 설계사들만큼 뛰어난 조직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지 못해서"라며 "자회사GA의 흑자는 영업을 잘해서가 아니라, 모기업인 보험사가 수당을 많이 책정해주면 자연히 자회사GA의 매출과 이익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자회사GA가 보험사가 기대했던 위치까지 올라서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히려 역발상의 동기부여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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