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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임추위…김태오 DGB금융 회장·행장 겸직 수용

  • 송고 2019.01.18 21:39 | 수정 2019.01.19 19:26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2년 임기, 29일 주총 결의 거쳐 대구은행장으로 취임될 예정

은행장 부재 일단락…지배구조 투명·공정성 증진과제로 남아

김태오 DGB금융회장이 대구은행장 겸직으로 결정되면서 10개월에 걸친 대구은행장 공백 사태가 일단락 됐다.ⓒDGB금융

김태오 DGB금융회장이 대구은행장 겸직으로 결정되면서 10개월에 걸친 대구은행장 공백 사태가 일단락 됐다.ⓒDGB금융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장을 2년 동안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10개월에 걸친 대구은행장 공백 사태가 일단락 됐지만, 박인규 전 회장의 제왕적 권한에서 비롯한 각종 비리 사례와 대구은행 내부의 반발에도 강행된 회장·행장 겸직체제 결정에 지배구조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가 남겨졌다.

DGB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은행장 후보로 김태오 회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결의를 거쳐 대구은행 은행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임추위는 "대구은행의 미래 발전과 조직 안정화 및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지역사회, 고객, 임직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선의 선택을 고심했다"며 "은행장 장기 경영공백 상황의 종결을 통한 조속한 경영 정상화만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공감해 한시적 겸직체제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임추위는 은행장 후보 2명을 DGB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추천위에 추천했으나, 자추위가 이들을 탈락시키고 김 회장의 '한시적 겸직'을 결의하자 장기집권 시도라며 반발했었다.

그러나 주요 고객인 지역 상공인과 은행 임원들이 김 회장 겸직을 지지하는 등 조직 안정화 명분에 겸직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는 "은행장 경영공백이 메워짐에 따라 DGB금융이 통합과 화합의 모습으로 새출발하기를 염원한다"며 "권력집중 견제방안으로 지주회사에서 밝힌 경영감시시스템 대폭강화,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기업문화 개선, 권한위임을 통한 자율경영 체제 구축과 차기 은행장 육성 및 선임계획에 대한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14일 김태오 회장도 "기존 겸직체제 분리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런 마음이고, 한시적 은행장 겸직기간 동안 최고의 은행장을 육성한 후 미련 없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권한의 위임을 통한 자율경영체제 구축과 선진화 된 지배구조 등으로 인해 과거로의 회기나 권력의 독점으로 인한 폐단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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