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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직원 3100여명 해고…머스크 "직면한 현실"

  • 송고 2019.01.19 10:19 | 수정 2019.01.19 16:4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임직원 이메일 통해 7% 감원 발표

모델3 4분기 6만3150대를 판매 그쳐

ⓒ연합뉴스

ⓒ연합뉴스

미국의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직원 대량 해고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풀타임 직원의 약 7%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메일에서 "모든 구성원들에게 미안하지만, 우리 앞에 놓인 길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팩트와 수치로 이해했으면 한다"며 "우리는 항상 심각한 도전을 받아왔고 그것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로 불행히도 약 7%의 직원을 줄이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감원 직원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윗으로 공개한 테슬라 전체 임직원 수(약 4만5000명)로 추정하면, 대략 3150명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훨씬 더 강해진 수많은 경쟁자들과 맞서 있다. 적정한 가격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다른 메이커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감원 발표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테슬라는 3분기에 3억1200만달러(35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4분기에는 흑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값비싼 모델3 변형모델의 선적 증가로 운 좋게도 엄청난 어려움을 타개해나갈 수 있었다"며 "그 덕분에 작은 수익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테슬라 모델3는 지난해 4분기 6만315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테슬라는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이 올해부터 일몰로 사라지자 구매자들에게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델3를 비롯한 전 차종 가격을 2000달러씩 인하했다.

또 비용이 많이 드는 고객추천제를 폐지해 6개월치 충전권(슈퍼차지)을 선물로 주던 프로그램도 2월1일부터 중단할 예정이다.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임직원의 10% 가량을 감원하기로 했다. 스페이스X 측은 통신위성 사업과 달 탐사를 위해 조직의 군살을 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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