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03월 25일 11:42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중기수출, 역대 최대…지난해 8% 증가 1146억불

수출 중소기업 9.4만개로 2.4%↑…플라스틱 2년 연속 1위 품목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9-01-20 11:15

▲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 한해 1146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 한해 1146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중소기업수도 9만4589개로 증가했다. 중소기업수 증가도 역대 최대였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14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소기업 연간 수출액 중 가장 큰 규모다. 수출 중소기업수는 1년새 2215개(2.4%) 증가한 9만4589개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플라스틱 제품이 55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17년에 이어 수출 1위 품목을 지켰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 및 주요국 제조업 호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증가로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플라스틱 제품의 대미 수출이 19.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은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대 시장인 미국과 국내 완성차 기업의 해외공장 부품수출 증가로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는 대중국 수출이 크게 늘며 처음으로 상위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했다.

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유망소비재는 수출이 6.9% 증가했다. 화장품은 'K-뷰티' 유행으로 2010년 대비 11.7배 증가했다.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반도체 판매 둔화세와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급성장에 따른 무선통신기기 수출의 올해 전망은 밝지 않다. 2년 연속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주력 수출상품의 경기에 따라 올해 성적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 측은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수출이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지만 중국 성장세 위축, 반도체 단가 하락 등으로 12월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하는 등 올해 대외 무역환경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