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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그룹에 '신뢰회복 프로그램 5개년 계획' 공개 제안

  • 송고 2019.01.21 09:57 | 수정 2019.01.21 10:04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KCGI, 21일 언론사 대상 보도자료 배포

'지배구조개선' 포함 3가지 측면에서 해결방안 제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데일리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데일리안


강성부 펀드(KCGI)는 '한진그룹의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을 한진칼과 한진 대주주 측에 공개적으로 제안한다고 21일 밝혔다.

KCGI는 "한진그룹이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상태이고, 유가 상승 등 잠재된 위험 요소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면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한 지배구조 등급이 4년 연속 C등급에 그치는 낙후된 지배구조로 인해서 일반 주주·채권자·직원 더 나아가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지배구조개선'·'기업가치제고'·'고객 만족도 개선 및 사회적 신뢰 제고' 등 3가지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와 임원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등을 설치하라고 한진 측에 제안했다.

KCGI는 "경영진이 추천하는 사내이사 1인, 일반주주 및 KCGI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2인, 외부 전문가 3인 등 6인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해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대한 사전 검토 및 심의를 담당하자"고 말했다.

이어 "임원들에 대한 합리적 평가와 보상체계 도입을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참여하는 임원추천위원회를 도입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위해서는 2014년 한진해운 투자 전이었던 2조5000억원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부채비울 300% 이하, 차입금 의존도 30% 이하 달성 목표를 위한 신용회복을 위한 5개년 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칼호텔네트워크와 LA윌셔그랜드호텔, 와이키키리조트, 송현동 호텔부지, 제주도 파라다이스호텔, 왕산마리나 등 만성 적자를 기록하거나 본업과 시너지가 낮은 사업을 매각하고, 외부 전문 기관의 자문을 얻어 그룹의 장기발전 방향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사회적 신뢰 제고를 위해서는 일반 주주와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상설 협의체를 조직해 사회책임경영 모범규준을 채택하고, 임직원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실질적 소통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KCGI는 "한진그룹의 성장이 둔화되고 기업가치가 저평가 된 데는 그 동안 주주들의 소극적인 권리행사에도 그 원인이 있다"며 "한진그룹의 주주들이 KCGI의 제안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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