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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열기 '지속'…주택시장은 '냉랭'

  • 송고 2019.01.21 10:36 | 수정 2019.01.21 16:36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분양시장 내집 마련 수요 '봇물'

잇단 규제에 서울 아파트값 10주째 하락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견본주택 내부 모습.ⓒ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견본주택 내부 모습.ⓒ쌍용건설

연초부터 분양시장 열기가 상당하다. 지난해 말 정부의 새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인데다 분양가 상한제나 분양가 간접규제로 시세 대비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돼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반면 주택시장의 관망세는 짙어지고 있다. 연이은 규제로 매수·매도자 간 지켜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가파르다.

가뜩이나 양도소득세 중과를 비롯해 보유세 강화,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 잇단 규제에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진 상황에서 내년 부동산 경기도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연초 분양시장 '핫'…견본주택 '북새통'

연초 분양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간 오픈했던 전국 견본주택관에 수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새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문을 연 '쌍용 더 플래티넘(Platinum) 부평' 견본주택에 사흘간 2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단지는 인천 전역과 서울로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사업지 인근 서울 7호선 연장선 '(가칭)산곡역'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인근 노후아파트가 많은 상황에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설계, 차별화된 친환경 조경, 다양한 첨단시스템 등을 누릴 수 있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고자 하는 수요가 많다"며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6개월 뒤 분양권 거래가 자유롭고 3.3㎡당 평균 1350만 원대의 분양가와 중도금 대출 60%까지 가능해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 179번지 일대 지하 3~지상 23층 아파트 10개 동 811가구 규모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총 408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신세계건설이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분양하는 '빌리브 스카이' 견본주택에도 분양 상담을 받으러 온 방문객들로 주말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원도 춘천시 온의지구에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에는 개관 3일 동안 총 2만9000여 명이 다녀갔다.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모습.ⓒEBN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모습.ⓒEBN

◆주택시장 '냉랭'…서울 아파트값 10주째 하락세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가파르다. 지난 2014년 3월 마지막 주부터 6월 둘째 주까지 12주 연속 하락한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다. 정부의 9.13대책 등 고강도 부동산대책과 공시가격 현실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급격하게 올랐던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양천과 강남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0.06%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9% 떨어졌다. 서울은 △양천(-0.26%) △강남(-0.22%) △성북(-0.13%) △강동(-0.09%) △동작(-0.04%) △금천(-0.03%) △노원(-0.03%) 순으로 하락했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7단지가 2500만~5000만원 떨어졌다.

재건축 추진을 준비중인 목동 일대 아파트들이 안전진단 강화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가 1000만~5000만원 떨어졌다. 급매물이 출시되고 있지만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조성근 부동산114 연구원은 "공시가격 현실화가 예고된 가운데 보유세 부담에 따른 다주택자의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집을 사려는 수요층도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거나 급매물 출시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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