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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 "예보료 인하, 최우선"

  • 송고 2019.01.21 15:45 | 수정 2019.01.21 15:47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임시총회서 2차투표 끝에 선출…남영우 후보 17표 차로 이겨

"저축은행 발전 종합계획 다시 수립…디지털뱅킹 방향 고민"

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저축은행중앙회

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저축은행중앙회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최우선 과제로 예금보험공사에 지출하는 예금보험료의 인하를 꼽았다. 현재 저축은행의 예금보험료율(0.4%)이 은행(0.08%)과 보험·금융투자사(0.15%)과 비교해 최고 5배 높다는 점을 인식한 발언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임시총회에서 박 전 사장이 2차 투표 끝에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79개 회원사 중 7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박 신임 회장은 1차 투표에서 44표를 받았으나 가결 정족수인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서 45표를 얻어 경쟁자인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28표)를 17표 차로 따돌리며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중앙회 선거 규정에 따르면 2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이가 당선된다.

박 신임 회장은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장으로서 단기 과제로 저축은행 규제 완화를 제시하면서 "저금리 체제에서 과도하게 부담이 되는 예금보험료 인하"를 '규제 완화 1번'으로 꼽았다.

이어 "은행과 차별성 없는 대손충당금 확보 기준, 과도한 부동산 대출 규제, 소형 저축은행에 부담이 되는 지배구조 기준 등을 완화해야 한다"며 "저축은행 대표들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기가 정해지면 금융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과제로는 "저축은행 창립 50주년을 앞둔 만큼 저축은행 발전 종합계획을 다시 수립하겠다"며 "계획에서는 저축은행 위상 재정립, 수익 기반 확대, 온라인·모바일 추세에 맞춘 디지털뱅킹 방향 등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회원사들이 중앙회 인사·연봉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배구조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해 "이전에는 소위 정부에서 '지명'하는 회장이 왔지만, 올해는 자유 선거가 이뤄지면서 처음 제기된 문제들"이라며 "회원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자 면접에서 한 회장후보추천 위원이 후보자들에게 연봉 삭감을 요구해 후보자 1명이 사퇴한 것을 두고는 의견을 피력하지 않았다.

박 회장은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를 지냈다. 대전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회장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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