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구업계, 신학기 특수로 '활기'

송고 2019.01.21 16:08 | 수정 2019.01.22 10:03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뉴발란스키즈 등 신학기 책가방 완판

가구업계 초등학생용 라인 출시

뉴발란스 키즈ⓒ이랜드월드

올해는 48만5000여명 달하는 2012년생 흑룡띠(임진년) 아이들의 올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패션·가구 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전년 대비 1만명 이상, 최근 5년내 가장 많은 입학 수요시장이 열렸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책가방은 대표적 초등학교 신학기 입학 선물로, 연초부터 신학기 책가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마켓과 옥션은 지난해 12월부터 아동복 전문기업 파스텔세상의 ‘닥스리틀’, ‘헤지스키즈’와 손잡고 신학기 책가방 ‘닥스리틀 지퍼포인트 반성형 책가방(2종)’과 ‘헤지스키즈 책가방(2종)’을 각각 선보이며 신학기 수요 공략에 발 빠르게 나섰다.

옥션에서는 최근 한 달(12월 18일~1월 17일) 동안 브랜드 아동용 책가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이랜드월드 뉴발란스 키즈는 신학기 책가방으로 신학기 특수를 누리고 있다. 뉴발란스 키즈는 올해 신학기 가방으로 9가지 스타일의 ‘아이콘 스쿨’을 출시한 가운데 ‘히어로 프로 엔라이트 ’ 등 4가지 스타일 책가방의 초도물량이 완판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뉴발란스 키즈 관계자는 “뉴발란스 키즈 인기 스타일 4종이 재입고가 되어 정상 판매가 되고 있다”며 “이 책가방은 최소 500g의 무게를 자랑하는 가벼운 경량성으로 아이들이 사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은 물론 뉴발란스 키즈만의 세련된 색감과 디자인까지 더해서 신학기 아이템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뉴발란스 키즈는 신학기 책가방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초등학교 체육시간의 필수 준비물인 ‘줄넘기’를 사은품으로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휠라는 신학기를 맞아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백팩 링크를 기술과 다지인을 강화한 ‘링크맥스(LINK MAX)’, ‘링크플러스(LINK PLUS)’ 백팩을 출시했다.

빈폴키즈는 라이트 캐주얼 백팩을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무게를 기존의 670g 경량 가방보다 10% 이상 가벼운 600g으로 줄였고, 클래식 체크 백팩과 빙키 백팩에는 3겹 등판을 적용해 안정성과 착용감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가구업계 현대리바트도 신학기 책가방 ‘포터리반 키즈 맥켄지’ 출시했다. 포터리반 키즈 맥켄지 책가방은 가벼운 무게(500g)와 뛰어난 가성비로 한국 시장 진출 전(2017년 이전)부터 초등학교 입학 시즌 인기 직구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다음달 28일까지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발주머니를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샘 매직데스크(사진 왼쪽)와 현대리바트 뉴(New) 루디 시리즈. ⓒ각 사 제공

아울러 현대리바트는 흑룡띠 아동을 겨냥한 초등학생용 가구 ‘뉴(New) 루디 시리즈’를 내놓았다. 전동높이조절책상의 경우 독일 오킨(OKIN)社의 모션데스크 하드웨어를 사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책상 상판 오른쪽 하단에 있는 LC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720~1170mm까지 1mm 간격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자주 사용하는 높이를 3단계로 저장해 손쉽게 높이를 변경할 수 있다.

한샘은 신학기 가구 ‘조이’라인을 선보였다. 한샘의 조이는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한샘 대표 초등생 가구로 자리잡은 제품군이다. 이번 시즌 새로 선보이는 조이S는 색상과 단독책상 세트를 추가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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