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등 기대감에 21일 상승 마감했지만 213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2%) 오른 2124.6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0.45%) 오른 2133.87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34.17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장중 213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1일(장중 고점 2136.64)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2억원, 5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380억원을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06%)와 SK하이닉스(3.72%), POSCO(2.10%), LG화학(0.41%) 등이 올랐다.
현대차(-3.05%),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셀트리온(-1.49%), 삼성물산(-1.29%), NAVER(-4.7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72포인트(0.10%) 내린 695.62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0포인트(0.34%) 오른 698.74로 개장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54억원,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5%), CJ ENM(-0.44%), 바이로메드(-1.53%), 포스코켐텍(-3.63%), 메디톡스(-5.94%) 등이 하락했다. 아난티(6.40%)와 신라젠(0.43%), 에이치엘비(0.29%), SK머티리얼즈(1.76%)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6.2원 오른 1128.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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