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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고화질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3T2' 출시

  • 송고 2019.01.22 11:00 | 수정 2019.01.22 08:5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0.8㎛ 초소형 픽셀' 및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 적용

베젤리스 디자인 스마트폰 최적화…1분기 중 양산 개시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3T2'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3T2'

삼성전자가 1/3.4 (3.4분의 1)인치 크기에 20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슬림 3T2'를 1분기 중 양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0.8㎛(마이크로미터)의 초소형 픽셀로 광(光) 손실과 간섭 현상을 대폭 개선한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을 적용했다.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는 '홀인 디스플레이(hole-in display)'나 '노치 디스플레이(notch-display)' 같이 화면 크기를 극대화한 디자인이다. 이를 위해 카메라 모듈 크기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카메라 모듈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픽셀 수도 줄어 고해상도 카메라를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3.4인치의 작은 센서에서 20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아이소셀 슬림 3T2' 제품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 제품은 전면 카메라로 사용시 4개의 픽셀을 1개처럼 동작시켜서 감도를 4배 높이는 '테트라셀' 기술로 어두운 환경에서 밝은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후면 카메라 활용시 2000만 화소 고화질로 고배율 망원 카메라에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10배 디지털 줌 사용시 동일 크기의 1300만 화소 이미지센서 대비 해상도를 60% 개선할 수 있다. 또 같은 2000만 화소의 1/3인치 크기 센서 대비 카메라 모듈 높이도 10% 낮출 수 있다.

권진현 삼성전자 상무(S.LSI사업부 센서마케팅팀)는 "아이소셀 슬림 3T2는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 요소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 신제품"이라며 "모바일 기기의 혁신을 이끌도록 다양한 이미지센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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