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4,049,000 648,000(0.69%)
ETH 4,522,000 7,000(0.16%)
XRP 740 0.7(0.09%)
BCH 711,900 5,300(-0.74%)
EOS 1,143 24(2.1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지속되는 유가하락에…12월 생산자물가 석달 연속 하락

  • 송고 2019.01.22 09:24 | 수정 2019.01.22 09:25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생산자물가지수 9개월 만에 최저 수준

국제유가 하락세에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다.ⓒ연합

국제유가 하락세에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다.ⓒ연합

국제유가 하락세에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등 공산품 물가가 하락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는 104.09로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석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상승했다. 지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3월(104.04)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다. 통상 1~2개월 이후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은은 국제 유가 하락이 전체 생산자물가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봤다. 지난해 12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57.32달러로 전월 수준(65.56달러)보다 12.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휘발유(-14.5%), 경유(-12%) 등 석탄 및 석유제품(-8.4%)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유가에 영향을 받는 에틸렌(-8.8%) 값 하락 등으로 화학제품도 1.8% 내렸다. 전체 공산품 물가는 1.1% 하락했다.

반면, 농림수산품 가격은 올랐다. 딸기(66.7%), 오이(39.6%) 등 농산물 가격이 전월보다 4.3%, 닭고기(21.0%) 등 축산물 가격이 2.7% 상승했다. 수산물은 우럭(22.5%), 조기(38.2%) 등을 중심으로 1.2% 올라갔다.

박상우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딸기의 경우 수확이 이뤄지지 않는 철에 조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큰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폭염으로 폭등했던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화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음식점 및 숙박은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여행객으로 숙박 수요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력·가스·수도는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국내에 출하되는 상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입상품과 서비스 가격까지 반영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0.58로 전월보다 1.5% 하락했다. 국내 출하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을 기준으로 한 총산출물가도 전월대비 0.9%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가격이 떨어지면서 총산출물가지수 하락폭이 생산자물가지수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6:29

94,049,000

▲ 648,000 (0.69%)

빗썸

04.20 06:29

93,958,000

▲ 725,000 (0.78%)

코빗

04.20 06:29

93,937,000

▲ 624,000 (0.6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