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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창업주 "美 이슈 영향 제한적…사이버보안, 철저히 고객 편"

  • 송고 2019.01.22 15:51 | 수정 2019.01.22 15:5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런정페이 회장 "미국 산업과 기업, 여전히 화웨이 지지·협력 원해"

"사이버보안 문제로 고객에 피해줄거라면 회사 문 닫는게 낫다"

런정페이(Ren Zhengfei) 화웨이 창업주 겸 회장이 지난 15일 선전 화웨이 캠퍼스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화웨이

런정페이(Ren Zhengfei) 화웨이 창업주 겸 회장이 지난 15일 선전 화웨이 캠퍼스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화웨이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주 겸 CEO(최고경영자)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이슈 관련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이버 보안 문제에 관해서는 어떠한 국가나 개인에게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 회장은 지난 15~17일 진행된 글로벌과 현지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슈에 대해 "이런 어려움은 10년 전에 이미 예상했고 준비해왔기 때문에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소수의 정치인들이라고 생각하고, 미국 산업과 기업은 여전히 화웨이를 지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사이버 보안 문제와 관련해 "화웨이는 독립적인 민간 기업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런 회장은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와 관련한 일이 발생하면 고객 편에 설 것"이라며 "우리는 어떠한 국가 혹은 개인에게 해가 되는 일은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내 어떤 법도 특정 기업에 의무적으로 백도어(우회 접근 통로) 설치를 요구하지 않고 있지 않다고 외무부가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화웨이는 물론이고 내 개인적으로도 중국 정부로부터 부적절한 정보 제공 요구를 받은 적 없다. 만약 이같은 요구를 받을 경우 거절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런 회장은 애플이 FBI의 잠금장치 해제 요구를 거절한 것을 예로 들며 "사이버 보안 및 개인 정보와 관련해 애플의 사례를 본받고 있다"며 "고객들의 이익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기보다는 차라리 회사 문을 닫는게 낫다"고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강한 입장을 나타냈다.

런정페이 회장은 화웨이의 5G(5세대이동통신) 기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5G를 가장 잘하는 회사도, 최신 마이크로 웨이브 기술을 가장 잘하는 회사도 화웨이"라며 "이 두 가지를 다 잘하는 기업은 화웨이가 유일하며 화웨이는 이 두 가지를 접목해 기지국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술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에도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별장들이 분산돼 있는 서방 국가들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어 "화웨이는 기술 영역에서 시장을 선점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했고 생존할 수 있는 무기들을 손에 쥐었다. 그래서 외부에서 우려하는 것과 달리 깊은 걱정을 하지는 않는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임을 증명해 보이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5G 상용 계약을 체결하고 2만5000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G 관련 특허도 2570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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