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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LGU+서 '5G 보안' 강조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 송고 2019.01.22 17:06 | 수정 2019.01.22 17:0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유영민 "5G 중심되면 통신장비에 우리 삶 종속될 수도" 우려

하현회 부회장 "보안 논란 잘 알고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부터 스마트드론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과기정통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부터 스마트드론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과기정통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LG유플러스 마곡사옥을 방문한 자리에서 '5G 보안'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가 5G 통신장비 공급업체 중 하나로 중국 화웨이를 선택하면서 보안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이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유 장관은 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마곡사옥을 방문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방문은 오는 3월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관계부처가 5G 상용화 준비현황을 살펴보고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협력업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LG유플러스의 5G 기술 시연을 둘러 본 후 가진 LG·중소기업 상생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5G는 초연결이다. 통신장비에 연결된 모든 것이 우리 삶은 물론 국가시스템과 관련돼 있다"며 "제조 서비스업이 5G 중심으로 되면 자칫 통신장비에 대한 우리 삶이 종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유 장관은 모두발언 후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보안이 중요하고 (국민들이)불안하지 않도록 통신사에서 책임지고 해야한다"며 "통신장비 종속문제 등 관심가질 필요있다. 세심하게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전했다.

이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보안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장 실장은 밝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과기정통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는 LTE망과의 연동을 이유로 5G망 구축에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과 함께 화웨이 장비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LTE망 구축 당시에도 화웨이 장비를 도입했던 만큼 화웨이 5G 장비 도입이 유력시됐다. 5G망 구축 초기 기존 LTE 장비와 연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LTE 서비스 이후에도 3G가 함께 사용된 것과 같다.

LG유플러스는 LTE망에서 삼성전자(충청·전라), 에릭슨(충청·전라·강원), 노키아(경상·수도권 남부)에 화웨이(서울·수도권 북부·강원)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55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 상태다.

앞서 하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웨이 보안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화웨이는 스페인 국제CC인증기관에 보안인증을 신청했고 지난달 이미 인증기관을 통해 화웨이 기지국 코드와 각종 기술관련 자료를 넘겼다"며 "현재 장비에 대한 보안검사가 진행중이고 내년 검사가 완료되면 화웨이, 검증기관, LG유플러스, 국내 전문가들에게 직접 보안문제가 검증됐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화웨이는 전 세계 170개국 이상에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지만 어떠한 국가에서도 보안문제가 제기된 적이 없다"며 "국내에서도 구축 단계에서 70여개 보안 가이드라인 검증을 받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나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5G 보안기술자문협의회'를 통해 이통사 자체 보안 검증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추진 중이다. 다만 장비 선정과 보안 검증은 도입 기관인 이통사가 책임을 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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