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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공영홈쇼핑 도덕불감증

  • 송고 2019.01.22 18:00 | 수정 2019.01.22 20:4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1년새 징계자 43명

중기부, 부실처분에 엄중 경고

ⓒ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의 도덕 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1년새 해고 8명을 비롯해 징계 직원만 40명을 넘었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해고 8명, 정직 15명, 감봉 14명, 견책 6명 등 총 43명을 징계했다.

가장 많은 징계 사유는 '부당지분 투자 관련 임직원 주식거래 행위'다. 해고 8명을 포함해 33명이 징계를 받았다. 직원들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해 사익을 추구했다.

내추럴엔도텍의 '백수오 궁'은 갱년기 중년여성에 효과가 좋다고 소문나면서 홈쇼핑에서 판매 대박이 이뤄졌다. 하지만 2015년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가 섞였다고 발표하면서 홈쇼핑에서 퇴출됐다.

이후 검찰은 수사에서 내추럴엔도텍에 고의성이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냈다. 공영홈쇼핑은 2년만에 방송을 재개하게 됐다.

이 소식을 미리 전해 들은 공영홈쇼핑 직원들은 내추럴엔도텍의 주식을 매입했다.

이밖에 성희롱, 부적절한 업무지시, 부정행위, 직무상 의무위반,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등의 혐의로 징계가 이뤄졌다.

공영홈쇼핑 총 직원은 330여명. 이 가운데 43명이 징계를 받으면서 10%가 넘는 직원들이 징계자라는 오명을 받게 됐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기타공공기관으로 등록됐다.

공영홈쇼핑은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감사를 받아 '승진제도 부실운영', '상품선정 부적정', '재고자산 과소계상', '비정상적 법인카드 사용' 등으로 기관경고·주의 통보를 받았다.

특히 중기부는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성희롱 사건을 부실하게 조사하고 미흡하게 처분한 것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또한 법인카드 사용내역에 대해선 홈쇼핑 채널이라는 기관특성을 고려하더라도 타 기타공공기관에 비해 우려되는 수준으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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