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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전망에 쏠리는 관심…2.7% 하단은?

  • 송고 2019.01.23 09:59 | 수정 2019.01.23 10:03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1.75% 기준금리 동결 확실시…연준 금리인상 속도조절 전망

금통위서 수정경제전망 발표…성장률 2.7%서 조정할지 촉각

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통화 긴축)가 진행되는 금리 상승기에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촉각이 모이지만, 이번에는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에 더 관심이 쏠린다.ⓒEBN

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통화 긴축)가 진행되는 금리 상승기에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촉각이 모이지만, 이번에는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에 더 관심이 쏠린다.ⓒEBN

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통화 긴축)가 진행되는 금리 상승기에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촉각이 모이지만, 이번에는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에 더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은 상태지만, 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전망이 커지고 있는 데다 한은은 이미 직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서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한다는 전망을 두고는 이견이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의 눈길은 한은의 올해와 내년 경제전망에 쏠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일 한은의 발표에 대한 관심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애초 제시한 2.7%보다 낮출지, 유지할지의 여부다. 앞서 한은 경제전망 보고서는 매 분기 초에 발표되는데, 지난해 상반기 올해 성장률을 2.9%로 제시했다가 7월에 2.8%로, 다시 10월에 2.7%로 연속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또다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지금 정부(2.6∼2.7%)와 KDI(2.6%) 등의 눈높이도 한은에 비해 높지 않다.

우선 한은이 올해 전망치를 2.6%로 0.1%포인트 낮추고, 내년도 비슷한 수치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국 경제가 작년 4분기 1.0% 깜짝 성장하면서 연간으로 한은 성장률 전망(2.7%)에 부합했지만, 올해 여건은 녹록지 않아서다.

특히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반도체 경기가 최근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던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지난 12월부터 전체 수출증가율도 -14.6%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투자와 소비도 지난해보다 모두 부진하거나 최소한 나아질 게 딱히 없다는 예상이 대부분이다.

최근 미국을 포함해 세계 경기 둔화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1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5%로 0.2%포인트 낮췄다. 내년 전망치 역시 3.6%로 0.1%포인트 내렸다.

미·중 무역분쟁과 노딜 브렉시트, 예상을 뛰어넘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불안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8년 만에 최저 수준인 6.6%로 떨어졌다. 특히 작년 4분기 성장률은 6.4%로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1분기) 때 수준으로 낮아졌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하방 위험을 강조하지만 일단은 관망하는 태도를 보일 것으로 본다. 정책 변수와 그 효과를 지켜보며 대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초부터 민간 연구기관과 금융회사들은 국내 성장률이 2.4%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이미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3%로 낮췄다.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4%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하강에 따른 수출 부진이 발목을 잡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발표될 4분기 GDP 결과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 하향 폭이 결정될 수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4분기 경제가 0.6~0.7% 성장했을 경우 2018년 연간 성장률은 2.6%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성태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반도체 부진과 이에 따른 설비투자 감소, 9·13 대책 영향에 따른 건설투자 감소가 관건"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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