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 매출 31조1560억, 영업익 1조1040억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영업익 큰 폭 증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경영 체질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지난해 연간 기준 전사 매출 31조1560억원, 영업이익 1조1040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건설부문은 매출 12조1190억원, 영업이익 77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54.3% 증가한 금액이다.
수주액은 총 10조6680억원으로 2018년 목표였던 11조2000억원의 95%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수익성 중심 전략에 따라 수주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 3조1670억원, 영업이익 16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 증가한 것이다.
4분기 매출의 경우 하이테크 공정 호조와 주택 준공 프로젝트 영향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영업이익은 일부 프로젝트 원가가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는 유사한 수준를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전사 매출 31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여건에도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견실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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