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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최고"…항공업계, 안전 투자 늘린다

  • 송고 2019.01.23 17:12 | 수정 2019.01.23 17:1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운항 안전 및 정비 투자 지속…운항 정시율·안전 신뢰 높여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업계가 안전도 향상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선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항공업계는 운항 안전 시스템 고도화 및 정비 역량 강화를 통한 안전도 향상을 꾀하고 궁극적으로 고객 신뢰와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한항공은 매년 안전 분야에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정비, 운항 등 항공기 운영과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절대 안전운항 체제'를 확립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철저한 관리 시스템과 품질 평가를 토대로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운항품질을 관리하는 부서는 미미한 사안이라도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월별로 보고하고 모든 항공편에 대한 운항 훈련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해 실제 항공기 운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 요소를 배제하는 등 운항 안전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같은 철저한 안전 시스템에 따라 대한항공은 모든 보잉 기종에 대해 세계 최고의 운항 정시율로 수상한 바 있다. 운항 정시율은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능력을 검증하는 대표적 국제지표로, 그에 따른 승객 서비스 및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유수의 항공 정비업체와의 협업으로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비행자료 분석시스템(FOQA)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항공 엔진 제작·수리 업체인 독일 MTU사와 항공기 엔진 수리 부문에서, 독일 루프트 한자 테크닉과 항공기 부품 수리 부분에 각각 MOU 체결해 정비 신뢰성을 높였다.

지난해 11월 1단계 고도화를 마친 비행자료 분석시스템(FOQA)은 올해까지 모든 비행기록 분석 자료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행경향분석시스템(Asiana Flight Review Assistance System)으로 2단계 고도화를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2017년에 구현한 정비결함 분석 시스템의 추가 개발을 통한 항공기 결함 예측, 정비 이력 자료 반영 등 예방정비 시스템을 추진하고 '통합안전정보관리시스템'(AASIS3)으로 전사적인 안전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LCC도 올해 안전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관리체계 강화에 집중한다. 제주항공은 올해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과 통합업무 시스템 개선에 주도적으로 투자한다.

지난해부터 준비중인 모의비행훈련장치는 오는 2월 중 실전 운영을 앞두고 있다. 2월부터 자체 훈련시작을 시작해 비정상상황 회복훈련인 UPRT(Upset Prevention Recovery Training)을 비롯해 보다 안정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항공안전, 항공보안, 사고조사 등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기초로 안전관리 체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통합업무 시스템(E-Safety Management System) 개선도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안전도 신뢰 향상을 위한 외부 진단을 늘리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IT와 접목한 객실승무원 교육도 진행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412억원을 안전 투자에 투입한다. 첫째로 비행훈련 효과 향상과 안전 운항 도모를 위한 모의비행훈련장치(SIM, 시뮬레이터)훈련장비 도입이 이뤄진다.

지난해 도입 후 운영 중인 예비엔진 1대에 이어 올해 약 150억 규모를 투자해 2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예비엔진이 갖춰지면 엔진 수리 및 각종 비정상 상황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운항환경을 만들 수 있다.

객실 분야의 경우 약 40억 규모로 객실승무원의 효율적인 훈련과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자체 훈련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관련 부서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훈련센터 추진 과정에 돌입한 상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안전 분야의 투자는 운항 효율성은 물론 고객 만족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관련 투자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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