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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차기경영자 김동관·김동원, 다보스서 '무한기업' 모색

  • 송고 2019.01.24 14:05 | 수정 2019.01.24 14:0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글로벌 태양광 확대 방안' 논의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해외 투자 및 디지털 혁신' 모색

한화그룹 주요 경영진이 지난 2010년 이후 10년째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World Economic Forum Annual Meeting·다보스포럼)에 참가했다. '미래를 선점하는 무한기업'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한화측은 전했다.

22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다보스포럼에 한화그룹에서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등이 참가했다.

김 전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원 상무는 세 아들 중 둘째다. 한화그룹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의 주요 공식 세션과 토론에 참가한다.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재계 글로벌 리더들과 50여 차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제고해 '무한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데 집중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태양광 확산 및 발전 방안 모색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현지에서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확산·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전무는 22일 필립(H.M Philippe) 벨기에 국왕, 다렐 레이킹(Darrell Leiking)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 면담을 가졌다. 24일 오후에는 쩐 뚜엉 아잉(Tran Tuan Anh)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도 미팅을 갖는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오른쪽)은 다보스 현지에서 22일 필립(H.M Philippe, 사진 왼쪽) 벨기에 국왕과 면담을 가졌다. 유럽 신재생 에너지 시장전망과 향후 지구 온난화라는 전지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오른쪽)은 다보스 현지에서 22일 필립(H.M Philippe, 사진 왼쪽) 벨기에 국왕과 면담을 가졌다. 유럽 신재생 에너지 시장전망과 향후 지구 온난화라는 전지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벨기에는 2025년까지 원자력발전소를 완전 폐기하고,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로 20%를 확충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 전무는 필립 벨기에 국왕과 면담에서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전망과 지구온난화라는 지구적 과제 해결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 및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의 미팅에서 '동남아 지역 태양광 확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김 전무는 에너지 시장에서 블록체인 활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독일 그리드 싱귤래리티(Grid Singularity)의 애나 트라보비치(Ana Trobovich) COO(Chief Operating Officer)와 미팅을 가졌다.

향후 에너지 및 전력 시장에 찾아올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IT 기술과 블록체인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그룹이 다보스포럼에 처음 참가한 건 2010년. 당시 김승연 회장과 함께 다보스포럼에 참가했던 김동관 전무는 그 이후 올해까지 10년 연속 스위스 다보스를 찾았다. 글로벌 기업의 경영인들 뿐만 아니라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한화큐셀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토대를 닦았다.

김동관 전무는 지난 2012년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다보스市와 다보스포럼의 친환경 정신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태양광 모듈을 기증했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 지붕의 280kW짜리 태양광 설비는 2013년 12월에 설치됐다.

2013년에는 '영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에 선정됐다. '영 글로벌 리더'는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40세 미만의 글로벌 리더간의 모임으로, 다보스포럼이 비즈니스∙학문∙정치 등 각 분야의 젊은 글로벌 리더 가운데 선정된다.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해외 투자 및 혁신 전략 탐색

작년 12월부터 한화생명의 해외총괄 및 미래혁신총괄 업무를 맡은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해외 투자 및 디지털 혁신 전략에 대한 글로벌 추세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혁신 기술 및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과 잇따라 미팅을 가졌다.

김동원 상무는 23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락(BlackRock) 로렌스 핑크(Laurence D. Fink) CEO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글로벌 자산운용 분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와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왼쪽)과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오른쪽)은 다보스 현지에서 23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배 스완 진(Beh Swan Gin, 가운데) 회장과 미팅을 진행했다.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의 사명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사진=한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왼쪽)과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오른쪽)은 다보스 현지에서 23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배 스완 진(Beh Swan Gin, 가운데) 회장과 미팅을 진행했다.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의 사명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사진=한화]

이어 김 상무는 23일 동남아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는 비캐피탈(B Capital)의 창업자 라지 갱굴리(Raj Ganguly)와도 미팅을 가졌다.

아울러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배 스완 진(Beh Swan Gin) 회장과도 미팅을 가졌다. 혁신이 필요한 싱가포르 기업들에 대한 투자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상무와 배 회장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의 사명에 대해 공감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함께 했다.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그간 두 차례의 참석에서 김 상무는 금융업의 핀테크와 새로운 금융질서를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젊은 창업자들과 미팅을 통해 아시아의 미래 성장 동력, 국내 스타트업의 육성 및 해외 진출 방안을 찾는데 주력했다.

김동원 상무는 지난 2016년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중국 보아오 포럼이 선정하는 '영 비즈니스 리더(Young Business Leader)'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항공엔진 회사 도약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보잉·에어버스·록히드마틴 등 세계적 항공기 제작사들이 참가한 세션에 참석, 항공산업 관련 회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글로벌 항공산업의 트렌드를 점검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항공엔진 회사로 도약하는 전략을 모색했다.

또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베어링·블랙스톤 등 세계적 자산운용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잇따라 진행했다. 글로벌 금융기관의 최고 경영자들이 '불균형적 세계화 시대의 금융산업 역할'이란 주제로 토론을 나눈 세션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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